교황, 매일 밤 가자지구 성당에 전화…주민 위로하고 함께 기도
입력 2024.12.26 (09:55)
수정 2024.1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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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쟁으로 가자지구의 성당에 피신한 팔레스타인의 가톨릭 신자들을 매일 밤 직접 위로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1년 넘게 매일 밤 가자지구의 성가족 성당에 전화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성당에는 팔레스타인의 가톨릭 신자 수백명이 피란 중입니다.
교황은 성당에 모인 신자들을 축복하고, 함께 기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교황은 지난 5월 미국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매일 밤 전화를 건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교황은 "매일 밤 7시 가자 교구 신자들과의 대화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듣게 된다"며 "그곳의 상황은 너무나도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의 가톨릭 신자는 1천 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테러로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성가족 성당을 피란처로 삼아왔습니다.
일부는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안전지대로 탈출했지만, 이스라엘이 지난 5월 라파 국경을 차단하면서 성가족 성당 등에는 아직도 650명가량의 가톨릭 신자가 남아있습니다.
교황청은 가자 교구에 다양한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는데, 특히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무슬림 주민들에게도 구호품이 지원되도록 충분한 양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교황청 측의 설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1년 넘게 매일 밤 가자지구의 성가족 성당에 전화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성당에는 팔레스타인의 가톨릭 신자 수백명이 피란 중입니다.
교황은 성당에 모인 신자들을 축복하고, 함께 기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교황은 지난 5월 미국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매일 밤 전화를 건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교황은 "매일 밤 7시 가자 교구 신자들과의 대화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듣게 된다"며 "그곳의 상황은 너무나도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의 가톨릭 신자는 1천 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테러로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성가족 성당을 피란처로 삼아왔습니다.
일부는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안전지대로 탈출했지만, 이스라엘이 지난 5월 라파 국경을 차단하면서 성가족 성당 등에는 아직도 650명가량의 가톨릭 신자가 남아있습니다.
교황청은 가자 교구에 다양한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는데, 특히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무슬림 주민들에게도 구호품이 지원되도록 충분한 양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교황청 측의 설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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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6 09:55:28
- 수정2024-12-26 09:58:04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쟁으로 가자지구의 성당에 피신한 팔레스타인의 가톨릭 신자들을 매일 밤 직접 위로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1년 넘게 매일 밤 가자지구의 성가족 성당에 전화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성당에는 팔레스타인의 가톨릭 신자 수백명이 피란 중입니다.
교황은 성당에 모인 신자들을 축복하고, 함께 기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교황은 지난 5월 미국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매일 밤 전화를 건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교황은 "매일 밤 7시 가자 교구 신자들과의 대화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듣게 된다"며 "그곳의 상황은 너무나도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의 가톨릭 신자는 1천 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테러로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성가족 성당을 피란처로 삼아왔습니다.
일부는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안전지대로 탈출했지만, 이스라엘이 지난 5월 라파 국경을 차단하면서 성가족 성당 등에는 아직도 650명가량의 가톨릭 신자가 남아있습니다.
교황청은 가자 교구에 다양한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는데, 특히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무슬림 주민들에게도 구호품이 지원되도록 충분한 양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교황청 측의 설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1년 넘게 매일 밤 가자지구의 성가족 성당에 전화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성당에는 팔레스타인의 가톨릭 신자 수백명이 피란 중입니다.
교황은 성당에 모인 신자들을 축복하고, 함께 기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교황은 지난 5월 미국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매일 밤 전화를 건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교황은 "매일 밤 7시 가자 교구 신자들과의 대화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듣게 된다"며 "그곳의 상황은 너무나도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의 가톨릭 신자는 1천 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테러로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성가족 성당을 피란처로 삼아왔습니다.
일부는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안전지대로 탈출했지만, 이스라엘이 지난 5월 라파 국경을 차단하면서 성가족 성당 등에는 아직도 650명가량의 가톨릭 신자가 남아있습니다.
교황청은 가자 교구에 다양한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는데, 특히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무슬림 주민들에게도 구호품이 지원되도록 충분한 양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교황청 측의 설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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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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