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에 기댄 국민의힘…‘전북도민 무시’ 언제까지
입력 2024.12.26 (19:09)
수정 2024.12.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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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은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운 구조죠.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서도 도민은 안중에 없는 국민의힘 행태.
선거가 두렵지 않아서일까요?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도민과는 동떨어진 현실 인식을 여실히 보여준 국민의힘 도당 여성 당원 대화방.
야권은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슬지/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 : "도민을 철저히 배신하는 행위라 생각하고, 국민의힘은 도민들에게 심판받을 거고 역사의 법정에서 단죄될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전권희/진보당 전북도당위원장 : "도민들에게 사죄하고 위로하기는커녕 이렇게 후안무치한 태도에 자괴감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고요."]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건 국민의힘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들도 마찬가지.
당협위원장 8명 가운데 5명이 탄핵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모두, 지난 4월 총선 때 출마한 인사들입니다.
[양정무/국민의힘 전주갑 당협위원장 : "(대통령 탄핵이) 과연 계속해서 헌정사에 이렇게 남아야 되겠는가, 이게 첫 번째 반대고, 그래야 국정이 안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조차 민심을 거스른 '권력 줄서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음성변조 : "지역민들을 대표하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정치 참여를 해야지, 어떤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어떤 자리를 목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정치는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저는 전혀 없다고 보거든요."]
국민의힘 후보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가 쉽지 않은 전북의 현실.
민심에 귀 기울여 지지 기반을 넓히는 노력을 하기는커녕, 정권에 기댄 채 도민들의 심판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행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전북은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운 구조죠.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서도 도민은 안중에 없는 국민의힘 행태.
선거가 두렵지 않아서일까요?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도민과는 동떨어진 현실 인식을 여실히 보여준 국민의힘 도당 여성 당원 대화방.
야권은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슬지/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 : "도민을 철저히 배신하는 행위라 생각하고, 국민의힘은 도민들에게 심판받을 거고 역사의 법정에서 단죄될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전권희/진보당 전북도당위원장 : "도민들에게 사죄하고 위로하기는커녕 이렇게 후안무치한 태도에 자괴감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고요."]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건 국민의힘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들도 마찬가지.
당협위원장 8명 가운데 5명이 탄핵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모두, 지난 4월 총선 때 출마한 인사들입니다.
[양정무/국민의힘 전주갑 당협위원장 : "(대통령 탄핵이) 과연 계속해서 헌정사에 이렇게 남아야 되겠는가, 이게 첫 번째 반대고, 그래야 국정이 안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조차 민심을 거스른 '권력 줄서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음성변조 : "지역민들을 대표하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정치 참여를 해야지, 어떤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어떤 자리를 목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정치는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저는 전혀 없다고 보거든요."]
국민의힘 후보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가 쉽지 않은 전북의 현실.
민심에 귀 기울여 지지 기반을 넓히는 노력을 하기는커녕, 정권에 기댄 채 도민들의 심판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행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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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6 2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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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운 구조죠.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서도 도민은 안중에 없는 국민의힘 행태.
선거가 두렵지 않아서일까요?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도민과는 동떨어진 현실 인식을 여실히 보여준 국민의힘 도당 여성 당원 대화방.
야권은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슬지/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 : "도민을 철저히 배신하는 행위라 생각하고, 국민의힘은 도민들에게 심판받을 거고 역사의 법정에서 단죄될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전권희/진보당 전북도당위원장 : "도민들에게 사죄하고 위로하기는커녕 이렇게 후안무치한 태도에 자괴감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고요."]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건 국민의힘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들도 마찬가지.
당협위원장 8명 가운데 5명이 탄핵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모두, 지난 4월 총선 때 출마한 인사들입니다.
[양정무/국민의힘 전주갑 당협위원장 : "(대통령 탄핵이) 과연 계속해서 헌정사에 이렇게 남아야 되겠는가, 이게 첫 번째 반대고, 그래야 국정이 안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조차 민심을 거스른 '권력 줄서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음성변조 : "지역민들을 대표하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정치 참여를 해야지, 어떤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어떤 자리를 목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정치는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저는 전혀 없다고 보거든요."]
국민의힘 후보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가 쉽지 않은 전북의 현실.
민심에 귀 기울여 지지 기반을 넓히는 노력을 하기는커녕, 정권에 기댄 채 도민들의 심판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행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전북은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운 구조죠.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서도 도민은 안중에 없는 국민의힘 행태.
선거가 두렵지 않아서일까요?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도민과는 동떨어진 현실 인식을 여실히 보여준 국민의힘 도당 여성 당원 대화방.
야권은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슬지/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 : "도민을 철저히 배신하는 행위라 생각하고, 국민의힘은 도민들에게 심판받을 거고 역사의 법정에서 단죄될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전권희/진보당 전북도당위원장 : "도민들에게 사죄하고 위로하기는커녕 이렇게 후안무치한 태도에 자괴감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고요."]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건 국민의힘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들도 마찬가지.
당협위원장 8명 가운데 5명이 탄핵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모두, 지난 4월 총선 때 출마한 인사들입니다.
[양정무/국민의힘 전주갑 당협위원장 : "(대통령 탄핵이) 과연 계속해서 헌정사에 이렇게 남아야 되겠는가, 이게 첫 번째 반대고, 그래야 국정이 안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조차 민심을 거스른 '권력 줄서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음성변조 : "지역민들을 대표하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정치 참여를 해야지, 어떤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어떤 자리를 목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정치는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저는 전혀 없다고 보거든요."]
국민의힘 후보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가 쉽지 않은 전북의 현실.
민심에 귀 기울여 지지 기반을 넓히는 노력을 하기는커녕, 정권에 기댄 채 도민들의 심판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행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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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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