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지역경제 위기 극복 방안은? - 이재준 수원시장

[앵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한 정부의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도 쉽지 않은 국면입니다.

오늘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한 해를 돌아봅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다들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 수원시 사정은 어떻습니까?

[답변]

우리나라가 경제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잖아요.

IMF 사태 이후 최근에 코로나까지 여러 위기가 있었는데 지금도 굉장히 위기입니다.

11월 12일에 제가 비상 경제 대책 회의를 하려고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인들까지 모셔서 얼마나 어려우냐, 우리가 대책을 이렇게 하려고 한다는 여러 가지 간담회를 했는데요.

음식점은 지금 전화 받기가 두렵답니다.

계속 취소 전화가 오니까, 또 중소기업인들은 환율이 지금 폭등했잖아요.

앉은 자리에서 11퍼센트 이상 손해를 보고 있다, 수출하는 바이어들도 연락이 안 오고 있답니다.

굉장히 내수 경제가 얼어붙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네, 그래서 이번에 수원시에서 특별 경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수원 페이 예산'을 대폭 늘렸는데 기대효과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제가 시장에 취임하고 지금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 지역화폐였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지방자치단체장이 이구동성으로 인정하는 것인데요.

지역 화폐를 지금보다 2024년보다 내년에는 2배 이상 늘려서 내수 활성화를 하겠습니다.

현재 최대 30만 원까지 충전할 수가 있는 것을 50만 원까지 늘리고요.

연중 6퍼센트 내지 7퍼센트 할인율을 적용했는데 그것도 평균 10퍼센트로 올리고 어 명절 때 1월과 10월 설과 추석에는 최대 20퍼센트까지 올리겠습니다.

그래서 2024년도는 200억 정도 수준이었는데요.

내년도는 411억까지 증액시켰습니다.

아마 이렇게 되면 총매출이 한 5200억 원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내수 진작에 충분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실물 경기도 부진하지만, 일자리도 부족하고 기업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궁금합니다.

[답변]

예, 일자리가 있어야 월급도 받고 소비도 하고 그래서 내수 경제가 원만해지는데요.

선순환 구조가 생기는 거죠.

그래서 올해보다 내년도 일자리를 더 늘리려고 합니다.

박람회도 늘리고 연중 내내 일자리 매칭 사업을 하려고 그럽니다.

그래서 총 3천450억 정도를 투자할 예정이고요.

올해보다 한 50억이 더 늘어나는 거죠 일자리도 3600개 정도 이상을 매칭시켜서 내수 경제에 일조하고 소비를 진작시켜서 경제 활성화에 좀 도움 되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경제는 심리라는 말도 있고요.

이제 곧 새해인데 시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답변]

어 시민 여러분, 지금 국가가 비상계엄 여파로 굉장히 위축돼 있습니다.

소비심리도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우리 국민들은 위대한 민족입니다.

광복이 이제 내년에 80년 되는데 팔십 년 동안 우리가 보여준 저력이 대단합니다.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민주적인 측면에서도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입니다.

우리가 자기 자리에서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고 또 위기가 다가오면 똘똘 뭉쳐서 경제도 극복하고 민주화도 잘 극복하면 위대한 대한민국 다시 태어날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앵커]

네, 뉴스인 오늘 이재준 수원 시장과 함께했습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