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충주시, 수소버스 점검 강화…진천 행복택시 요금 인하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충주시가 수소버스 폭발 사고 이후, 관련 안전 점검을 강화합니다.

진천지역 농촌 주민들의 행복택시 요금이 내년부터 천 원으로 더 저렴해집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충주시 목행동의 수소 충전소 현장.

수소 충전을 끝낸 버스 뒷부분이 갑자기 폭발합니다.

이 사고로 버스 점검 업체 직원과 기사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이후 충주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가 수소 버스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점검 대상은 운행이 중단된 수소 시내버스 16대와 영업용 수소 전세버스 11대 등 모두 28대입니다.

[강용식/충주시 교통정책과장 : "30여 명이 참여해 가스가 연결된 각각의 부위에 누기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충주시 전세 버스인 수소 버스와, 시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소 버스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진천군이 내년부터 농촌 마을 행복택시 요금을 1,000원으로 인하합니다.

기존 1,500원에서 500원 더 저렴해지는 겁니다.

탑승 인원별로 부과하던 요금 방식도, 2명 이상 타도 천 원만 내면 되도록 개선했습니다.

동승자는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진천군은 현재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41곳에 행복택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은군이 경기 회복을 위해 범군민 소비 촉진에 나섰습니다.

보은군과 지역 주요 사회단체, 유관기관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권 사용, 농특산물 소비 등에 동참하기로 협약했습니다.

보은군은 이와 함께 다음 달 초까지 구내식당 운영도 중단했습니다.

주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가급적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보은군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화면제공:보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