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해변 찾은 때아닌 ‘물개 손님’

입력 2024.12.27 (09:49) 수정 2024.12.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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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해변.

이곳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북극해에서 온 물개입니다.

물개의 깜짝 등장이 해수욕객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쇼브/해수욕객 : "사흘 전부터 여기 있는 것을 봤는데요. 보기 드문 자연의 광경인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도 하고 모래밭에 편히 누워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또 마치 사람들의 카메라 세례를 즐기기라는 하는 듯 천연덕스러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냅니다.

전문가들은 물개가 장거리를 이동하던 중 잠시 쉬기 위해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시퀴에라/수의사 : "장거리 이동 중 매우 피곤한 상태로 도착한 것 같고, 휴식을 취하고 기력을 회복한 뒤 자연 서식지로 다시 돌아갈 것입니다."]

학자들은 원래 이른 봄쯤 목격되는데 이 시기는 처음이라며 기후 변화의 영향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내놓는데요.

때아닌 방문을 한 물개는 이파네마 해변의 명물로 등극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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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해변 찾은 때아닌 ‘물개 손님’
    • 입력 2024-12-27 09:49:49
    • 수정2024-12-27 09: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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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해변.

이곳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북극해에서 온 물개입니다.

물개의 깜짝 등장이 해수욕객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쇼브/해수욕객 : "사흘 전부터 여기 있는 것을 봤는데요. 보기 드문 자연의 광경인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도 하고 모래밭에 편히 누워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또 마치 사람들의 카메라 세례를 즐기기라는 하는 듯 천연덕스러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냅니다.

전문가들은 물개가 장거리를 이동하던 중 잠시 쉬기 위해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시퀴에라/수의사 : "장거리 이동 중 매우 피곤한 상태로 도착한 것 같고, 휴식을 취하고 기력을 회복한 뒤 자연 서식지로 다시 돌아갈 것입니다."]

학자들은 원래 이른 봄쯤 목격되는데 이 시기는 처음이라며 기후 변화의 영향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내놓는데요.

때아닌 방문을 한 물개는 이파네마 해변의 명물로 등극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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