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산타 비행단 ‘니코의 모험’…힐링 뮤직 로맨스 ‘오랜만이다’

[앵커]

기쁜 성탄절의 여운을 이어줄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 '니코 :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이 이번주 관객들을 만납니다.

학창시절 순수하고 풋풋했던 나와 마주하게 해 주는 힐링 뮤직 로맨스 영화도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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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니코 :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 감독 : 캐리 주스넌, 요르겐 레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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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봐, 산타 비행단이야! (최고의 조종사가 될 거예요.)"]

전 세계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산타 비행단원을 꿈꾸는 꼬마 사슴 '니코'와 '스텔라'.

["썰매가 없어요. (없어졌어.) 썰매가 없으면 크리스마스도 없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썰매가 사라져 버립니다.

2008년과 2012년에 이어 니코의 모험이 다시 시작됩니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에 빛나는 캐리 주스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와 '엄마친구아들'의 라이징 스타 김지은이 한국어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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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랜만이다' 감독 :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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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겠어요. 한 줄도 안 적어져. 나 진짜 끝인가 봐요."]

계속되는 오디션 낙방에 가수의 꿈을 접기로 한 33살 연경.

["근데 아까 그 노래, 네가 만든 거야? (어때? 너 천재야? 어떻게 이걸 한 번 듣고 쳐?)"]

어느 날, 함께 음악을 만들던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편지와 기타를 받게 되고, 꿈 많던 그 시절의 나와 다시 마주합니다.

누구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을 학창시절 기억을 소환하며 지친 마음을 달래 주는 힐링 로맨스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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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폴 : 디렉터스 컷' 감독 : 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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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 시절 할리우드.

스턴트맨 로이는 입원한 병원에서 호기심 많은 소녀와 친구가 되고, 매일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며 소녀를 신비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제작 기간 4년, 전 세계 24개 나라를 돌며 그래픽 없이 압도적인 비주얼을 탄생시킨 영화 '더 폴'이 18년 만에 생생한 화질로 재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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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야, 문희' 감독 : 박원표, 유지천, 원경혜, 정은욱, 이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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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 나문희 부터, 바이커, 여전사, 산타 나문희까지.

국민배우 나문희를 전면에 내세운 옴니버스 영화지만 정작 나문희는 이 영화에 출연하지 않습니다.

영화 속 나문희는 모두 인공지능 AI가 음성과 영상을 학습해 창조해 낸 캐릭터들, 실존 배우를 모티브로 생성형 AI가 만든 영화가 극장에 개봉되는 건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주)블루라벨픽쳐스·(주)블루필름웍스·오드(AUD)·CGV ICE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