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의원, 탄핵 정국에 해외 출국 ‘논란’

탄핵 정국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 취재 결과 김 의원은 지난 21일 전남 순천에서 의정 보고회를 마친 이후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의원은 해외 출국으로 인해 어제(26일) 국회 본회의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비상 상태 유지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해외 출국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는 김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김 의원과 보좌진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