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랑의 증표로 혼인신고 요구”…‘의대생 살인’ 피해 가족 인터뷰

입력 2024.12.28 (20:15) 수정 2024.12.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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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른바 ‘의대생 살인’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1심 판결 이후 KBS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올해 초, 피해자와 피고인 최 모 씨가 사귄 후 혼인신고한 상황과 살해당하기 전까지 가족들과 나눈 대화 내용 등을 털어놨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피해자가 최 씨와 혼인신고한 이유에 대해 “최 씨가 ‘사랑의 증표’로 혼인신고를 계속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이 피해자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최 씨와의 대화 기록을 확인한 결과, 최 씨는 범행에 쓸 흉기와 청테이프를 구입하면서 피해자에겐 ‘소주와 치킨을 사 간다’고 말하기도 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관련 자료들을 법원에 제출하며 엄벌을 탄원했지만, 1심 재판부는 최 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씨에 대해 “충동적인 성향이 타인을 살해할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검찰이 요청한 전자장치 부착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관련 보도는 잠시 후 ‘KBS 뉴스9’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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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사랑의 증표로 혼인신고 요구”…‘의대생 살인’ 피해 가족 인터뷰
    • 입력 2024-12-28 20:15:13
    • 수정2024-12-28 20: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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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른바 ‘의대생 살인’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1심 판결 이후 KBS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올해 초, 피해자와 피고인 최 모 씨가 사귄 후 혼인신고한 상황과 살해당하기 전까지 가족들과 나눈 대화 내용 등을 털어놨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피해자가 최 씨와 혼인신고한 이유에 대해 “최 씨가 ‘사랑의 증표’로 혼인신고를 계속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이 피해자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최 씨와의 대화 기록을 확인한 결과, 최 씨는 범행에 쓸 흉기와 청테이프를 구입하면서 피해자에겐 ‘소주와 치킨을 사 간다’고 말하기도 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관련 자료들을 법원에 제출하며 엄벌을 탄원했지만, 1심 재판부는 최 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씨에 대해 “충동적인 성향이 타인을 살해할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검찰이 요청한 전자장치 부착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관련 보도는 잠시 후 ‘KBS 뉴스9’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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