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질의응답 “기장 교신 내용 FDR·CVR 파악해야 확인 가능” [지금뉴스]
입력 2024.12.29 (15:44)
수정 2024.12.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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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의 여객기 운항사 제주항공이 사고와 관련해 탑승객과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오늘(29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사고의 원인을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희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과문 발표 뒤 김 대표이사는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많으시겠지만, 지금은 저희가 사고 수습, 유가족 지원이 가장 최우선인 상황"이라며 별도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연단에서 물러선 채 일부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에서 가족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는 지적에 "그 부분은 항공사보단 정부 기관에서 대응하고 있어서 저희도 현장 접근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이미 공식적으로 소방청을 비롯한 정부 기관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정부 기관 발표에 의존한다"며 "저희도 관제탑 상황은 알 수 없고, (기장의 교신 내용은) 기내 FDR(비행기록장치)과 CVR(조종실음성녹음장치기) 자료를 사고조사본부에서 파악해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 조류 충돌이 사고 원인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확인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과거 사고 이력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며 "점검은 정기 프로그램에 따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항공기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11월 간사이공항 회항 사고 때와 같은 기체가 아니냐는 질문엔 "관계없는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오늘(29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사고의 원인을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희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과문 발표 뒤 김 대표이사는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많으시겠지만, 지금은 저희가 사고 수습, 유가족 지원이 가장 최우선인 상황"이라며 별도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연단에서 물러선 채 일부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에서 가족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는 지적에 "그 부분은 항공사보단 정부 기관에서 대응하고 있어서 저희도 현장 접근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이미 공식적으로 소방청을 비롯한 정부 기관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정부 기관 발표에 의존한다"며 "저희도 관제탑 상황은 알 수 없고, (기장의 교신 내용은) 기내 FDR(비행기록장치)과 CVR(조종실음성녹음장치기) 자료를 사고조사본부에서 파악해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 조류 충돌이 사고 원인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확인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과거 사고 이력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며 "점검은 정기 프로그램에 따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항공기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11월 간사이공항 회항 사고 때와 같은 기체가 아니냐는 질문엔 "관계없는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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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질의응답 “기장 교신 내용 FDR·CVR 파악해야 확인 가능”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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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9 15:44:04
- 수정2024-12-29 15:44:22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의 여객기 운항사 제주항공이 사고와 관련해 탑승객과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오늘(29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사고의 원인을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희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과문 발표 뒤 김 대표이사는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많으시겠지만, 지금은 저희가 사고 수습, 유가족 지원이 가장 최우선인 상황"이라며 별도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연단에서 물러선 채 일부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에서 가족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는 지적에 "그 부분은 항공사보단 정부 기관에서 대응하고 있어서 저희도 현장 접근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이미 공식적으로 소방청을 비롯한 정부 기관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정부 기관 발표에 의존한다"며 "저희도 관제탑 상황은 알 수 없고, (기장의 교신 내용은) 기내 FDR(비행기록장치)과 CVR(조종실음성녹음장치기) 자료를 사고조사본부에서 파악해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 조류 충돌이 사고 원인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확인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과거 사고 이력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며 "점검은 정기 프로그램에 따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항공기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11월 간사이공항 회항 사고 때와 같은 기체가 아니냐는 질문엔 "관계없는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오늘(29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사고의 원인을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희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과문 발표 뒤 김 대표이사는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많으시겠지만, 지금은 저희가 사고 수습, 유가족 지원이 가장 최우선인 상황"이라며 별도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연단에서 물러선 채 일부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에서 가족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는 지적에 "그 부분은 항공사보단 정부 기관에서 대응하고 있어서 저희도 현장 접근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이미 공식적으로 소방청을 비롯한 정부 기관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정부 기관 발표에 의존한다"며 "저희도 관제탑 상황은 알 수 없고, (기장의 교신 내용은) 기내 FDR(비행기록장치)과 CVR(조종실음성녹음장치기) 자료를 사고조사본부에서 파악해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 조류 충돌이 사고 원인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확인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과거 사고 이력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며 "점검은 정기 프로그램에 따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항공기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11월 간사이공항 회항 사고 때와 같은 기체가 아니냐는 질문엔 "관계없는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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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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