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트라우마 유가족 심리지원 시급
입력 2024.12.30 (21:43)
수정 2024.12.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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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또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준 정신적 충격은 오래 이어질 수 있고, 그래서 특히 유가족들을 위한 심리 지원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네, 이 기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 정도인데, 지금 유족들 충격은 어느 정도일까, 상상조차 어렵습니다.
[기자]
네, 팔순잔치를 떠난 일가족 9명이 참변을 당하기도 했고요.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 유가족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사고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때로는 사고에 대한 자책감으로 자신을 탓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억울함과 분노가 표출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깊은 상실감과 무력감에 빠진다는 게 문제입니다.
[앵커]
그럼 유족들 심리적 지원,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요?
[기자]
지금은 무엇보다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게 핵심입니다.
원하는 만큼 얘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만, 섣부른 위로와 판단은 금물입니다.
특히 불안이나 우울증세가 생기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앵커]
사고를 목격한 분들, 또 수습한 구조대원들, 이런 분들도 충격이 적지 않을 거 같습니다.
[기자]
심리적 충격으로 '급성스트레스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걸 방치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로 이어집니다.
시간이 흘러도 참혹했던 사고 장면이 계속 떠오르고, 악몽이 이어질 수 있고요.
심한 불안을 겪으면서 격한 감정적 반응이 나타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고요.
이번처럼 대형 사건을 언론이나 SNS를 통해 반복적으로 접한 일반인들도 참사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네, 조금 전에 언급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자]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심리 상담과 함께 'EMDR, 눈 움직임 탈감작 및 재처리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눈을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외상 기억을 떠올리는 방법으로, 부정적인 감정과 강하게 엉켜있는 외상 기억을 하나씩 풀어서 고통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형 참사를 접한 일반인들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네, 이충헌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또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준 정신적 충격은 오래 이어질 수 있고, 그래서 특히 유가족들을 위한 심리 지원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네, 이 기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 정도인데, 지금 유족들 충격은 어느 정도일까, 상상조차 어렵습니다.
[기자]
네, 팔순잔치를 떠난 일가족 9명이 참변을 당하기도 했고요.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 유가족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사고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때로는 사고에 대한 자책감으로 자신을 탓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억울함과 분노가 표출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깊은 상실감과 무력감에 빠진다는 게 문제입니다.
[앵커]
그럼 유족들 심리적 지원,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요?
[기자]
지금은 무엇보다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게 핵심입니다.
원하는 만큼 얘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만, 섣부른 위로와 판단은 금물입니다.
특히 불안이나 우울증세가 생기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앵커]
사고를 목격한 분들, 또 수습한 구조대원들, 이런 분들도 충격이 적지 않을 거 같습니다.
[기자]
심리적 충격으로 '급성스트레스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걸 방치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로 이어집니다.
시간이 흘러도 참혹했던 사고 장면이 계속 떠오르고, 악몽이 이어질 수 있고요.
심한 불안을 겪으면서 격한 감정적 반응이 나타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고요.
이번처럼 대형 사건을 언론이나 SNS를 통해 반복적으로 접한 일반인들도 참사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네, 조금 전에 언급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자]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심리 상담과 함께 'EMDR, 눈 움직임 탈감작 및 재처리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눈을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외상 기억을 떠올리는 방법으로, 부정적인 감정과 강하게 엉켜있는 외상 기억을 하나씩 풀어서 고통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형 참사를 접한 일반인들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네, 이충헌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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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31 22:11:47
[앵커]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또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준 정신적 충격은 오래 이어질 수 있고, 그래서 특히 유가족들을 위한 심리 지원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네, 이 기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 정도인데, 지금 유족들 충격은 어느 정도일까, 상상조차 어렵습니다.
[기자]
네, 팔순잔치를 떠난 일가족 9명이 참변을 당하기도 했고요.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 유가족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사고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때로는 사고에 대한 자책감으로 자신을 탓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억울함과 분노가 표출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깊은 상실감과 무력감에 빠진다는 게 문제입니다.
[앵커]
그럼 유족들 심리적 지원,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요?
[기자]
지금은 무엇보다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게 핵심입니다.
원하는 만큼 얘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만, 섣부른 위로와 판단은 금물입니다.
특히 불안이나 우울증세가 생기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앵커]
사고를 목격한 분들, 또 수습한 구조대원들, 이런 분들도 충격이 적지 않을 거 같습니다.
[기자]
심리적 충격으로 '급성스트레스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걸 방치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로 이어집니다.
시간이 흘러도 참혹했던 사고 장면이 계속 떠오르고, 악몽이 이어질 수 있고요.
심한 불안을 겪으면서 격한 감정적 반응이 나타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고요.
이번처럼 대형 사건을 언론이나 SNS를 통해 반복적으로 접한 일반인들도 참사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네, 조금 전에 언급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자]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심리 상담과 함께 'EMDR, 눈 움직임 탈감작 및 재처리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눈을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외상 기억을 떠올리는 방법으로, 부정적인 감정과 강하게 엉켜있는 외상 기억을 하나씩 풀어서 고통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형 참사를 접한 일반인들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네, 이충헌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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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또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준 정신적 충격은 오래 이어질 수 있고, 그래서 특히 유가족들을 위한 심리 지원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네, 이 기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 정도인데, 지금 유족들 충격은 어느 정도일까, 상상조차 어렵습니다.
[기자]
네, 팔순잔치를 떠난 일가족 9명이 참변을 당하기도 했고요.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 유가족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사고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때로는 사고에 대한 자책감으로 자신을 탓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억울함과 분노가 표출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깊은 상실감과 무력감에 빠진다는 게 문제입니다.
[앵커]
그럼 유족들 심리적 지원,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요?
[기자]
지금은 무엇보다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게 핵심입니다.
원하는 만큼 얘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만, 섣부른 위로와 판단은 금물입니다.
특히 불안이나 우울증세가 생기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앵커]
사고를 목격한 분들, 또 수습한 구조대원들, 이런 분들도 충격이 적지 않을 거 같습니다.
[기자]
심리적 충격으로 '급성스트레스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걸 방치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로 이어집니다.
시간이 흘러도 참혹했던 사고 장면이 계속 떠오르고, 악몽이 이어질 수 있고요.
심한 불안을 겪으면서 격한 감정적 반응이 나타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고요.
이번처럼 대형 사건을 언론이나 SNS를 통해 반복적으로 접한 일반인들도 참사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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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금 전에 언급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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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과 함께 'EMDR, 눈 움직임 탈감작 및 재처리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눈을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외상 기억을 떠올리는 방법으로, 부정적인 감정과 강하게 엉켜있는 외상 기억을 하나씩 풀어서 고통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형 참사를 접한 일반인들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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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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