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명가 부활’ 약속한 포옛! “무조건 공격”

입력 2024.12.31 (07:00) 수정 2024.12.31 (07: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리미어리그 감독 출신 명장 거스 포옛이 위기에 빠진 프로축구 전북의 새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포옛 감독은 명가부활을 위해선 공격만이 답이라며 전북의 상징 닥공 축구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행사 취소까지 고려했을만큼 포옛 감독 취임식은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포옛 감독 역시 가장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 및 지인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합니다."]

선덜랜드, 레알베티스 등 역대 K리그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감독답게 포옛은 전북의 명가 부활을 자신했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2024년이 전북 팬들에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이제 팬들에게 묻지말고 우리가 스스로 증명해야 합니다."]

유럽에선 주로 약팀을 맡아 역습 위주의 수비 축구를 펼쳤지만, 한 때 K리그 최강 공격력을 뽐낸 전북에선 시원한 공격 축구로 '닥공'본능을 되찾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이기기 위해서 다음 시즌에는 더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습니다. 경기장을 찾는 모든 팬들이 즐거워하는 축구를 선보이겠습니다."]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에 이어, 문선민까지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진 가운데, 전북은 보다 젊고 빠른 팀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 중입니다.

감독이 선임된 만큼 새 얼굴 영입에도 본격 속도를 낼 예정인 전북은 내년 1월 2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의 ‘명가 부활’ 약속한 포옛! “무조건 공격”
    • 입력 2024-12-31 07:00:31
    • 수정2024-12-31 07:08:57
    뉴스광장 1부
[앵커]

프리미어리그 감독 출신 명장 거스 포옛이 위기에 빠진 프로축구 전북의 새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포옛 감독은 명가부활을 위해선 공격만이 답이라며 전북의 상징 닥공 축구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행사 취소까지 고려했을만큼 포옛 감독 취임식은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포옛 감독 역시 가장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 및 지인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합니다."]

선덜랜드, 레알베티스 등 역대 K리그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감독답게 포옛은 전북의 명가 부활을 자신했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2024년이 전북 팬들에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이제 팬들에게 묻지말고 우리가 스스로 증명해야 합니다."]

유럽에선 주로 약팀을 맡아 역습 위주의 수비 축구를 펼쳤지만, 한 때 K리그 최강 공격력을 뽐낸 전북에선 시원한 공격 축구로 '닥공'본능을 되찾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이기기 위해서 다음 시즌에는 더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습니다. 경기장을 찾는 모든 팬들이 즐거워하는 축구를 선보이겠습니다."]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에 이어, 문선민까지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진 가운데, 전북은 보다 젊고 빠른 팀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 중입니다.

감독이 선임된 만큼 새 얼굴 영입에도 본격 속도를 낼 예정인 전북은 내년 1월 2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송장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