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론조사] “저출생 문제 심각”…도민 절반은 “오영훈·김광수 잘한다”

입력 2024.12.31 (08:11) 수정 2024.12.31 (0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24년 연말 도민 여론조사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에 대한 평가를 살펴봅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의 울음 소리가 사라지고 있는 제주사회.

5년 새 100곳 넘게 줄어든 어린이집은 저출생 사회의 단면 중 하나입니다.

[김남진/제주도 정책기획관 : "저희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 부분이 사실 종합적인 처방이 좀 필요한 분야입니다."]

도민들은 저출생의 심각성을 얼만큼 느끼고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저출생이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 39%, 심각한 편이다 46%로 도민 대다수는 저출생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주도정의 저출생 극복 정책 가운데 어떤 정책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청년층,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 안정이 40%로 가장 높았고, 출생 육아 지원금 확대 28%, 가족친화기업 등 일과 가정의 양립 정책 13%, 기회발전특구 등 인구 유입 정책 11%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대체로 주거안정에 대한 응답이 높았지만 유독 40대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출산보다는 육아에 집중하는 연령이 되면서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끝으로 민선 8기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에 대한 도민 여론도 물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매우 잘하고 있다 7%, 잘하는 편이다 45%로 긍정 의견이 부정의견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진행했던 두 차례 여론조사와 같이 살펴보면 긍정평가에서 등락이 있긴 하지만 부정평가가 하락하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0% 잘하는 편이다 41%로 긍정 여론이 부정 여론을 다소 앞섰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안심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 응답률은 15.9%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박미나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4년 12월 20일∼21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표본크기: 800명
피조사자선정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응답률: 15.9%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2024년 12월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12/20241231_iYfZqI.pdf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여론조사] “저출생 문제 심각”…도민 절반은 “오영훈·김광수 잘한다”
    • 입력 2024-12-31 08:11:37
    • 수정2024-12-31 09:25:34
    뉴스광장(제주)
[앵커]

2024년 연말 도민 여론조사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에 대한 평가를 살펴봅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의 울음 소리가 사라지고 있는 제주사회.

5년 새 100곳 넘게 줄어든 어린이집은 저출생 사회의 단면 중 하나입니다.

[김남진/제주도 정책기획관 : "저희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 부분이 사실 종합적인 처방이 좀 필요한 분야입니다."]

도민들은 저출생의 심각성을 얼만큼 느끼고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저출생이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 39%, 심각한 편이다 46%로 도민 대다수는 저출생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주도정의 저출생 극복 정책 가운데 어떤 정책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청년층,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 안정이 40%로 가장 높았고, 출생 육아 지원금 확대 28%, 가족친화기업 등 일과 가정의 양립 정책 13%, 기회발전특구 등 인구 유입 정책 11%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대체로 주거안정에 대한 응답이 높았지만 유독 40대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출산보다는 육아에 집중하는 연령이 되면서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끝으로 민선 8기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에 대한 도민 여론도 물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매우 잘하고 있다 7%, 잘하는 편이다 45%로 긍정 의견이 부정의견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진행했던 두 차례 여론조사와 같이 살펴보면 긍정평가에서 등락이 있긴 하지만 부정평가가 하락하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0% 잘하는 편이다 41%로 긍정 여론이 부정 여론을 다소 앞섰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안심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 응답률은 15.9%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박미나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4년 12월 20일∼21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표본크기: 800명
피조사자선정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응답률: 15.9%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2024년 12월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12/20241231_iYfZqI.pdf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