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한 트라우마를 주는 시기”…외신기자가 본 2024년 12월 대한민국 [지금뉴스]

2024년을 단 이틀 남긴 지난 29일, 국내 여객기 사고 중 최다인 179명 사상자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튿날 30일 한 외신기자는 "전반적으로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큰 트라우마를 주는 시기"라면서 참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라파엘 워버 AP 통신 홍콩 주재 기자는 "한국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뒤 여러 탄핵 절차가 진행되면서 미래를 내다보기 힘든 혼란스러운 시기에 사고가 났다"며 "전반적으로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큰 트라우마를 주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인들은 자국 역사상 최악의 항공 재난 중 하나를 겪으며 슬픔을 받아들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왜 이런 충격적인 재난이 일어났는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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