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강원도 동해시 심규언 시장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심규언 동해시장 등을 오늘(31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심 시장은 지난 2021년부터 시멘트 제조기업에 각종 시설 인허가 혜택을 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지배하에 있는 법인 계좌를 통해 1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시장은 또 사업자 선정을 명목으로 수산물 수입 유통업체 대표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심 시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 시장이 구속기소가 되면서 관련 법에 따라 시장 직무대리 역할을 했던 문영준 부시장은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