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6일까지 체포영장 집행”

입력 2025.01.01 (15:17) 수정 2025.01.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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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기한인 6일까지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현예슬 기자,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오늘 이뤄질까요?

[리포트]

오동운 공수처장은 구체적인 집행 시기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면서, 기한인 6일까지는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함께 수사 중인 경찰과도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공수처가 오늘 당장 체포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오 처장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체포영장이 무효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선, 법원으로부터 적법한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수사권 논의는 종식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의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도 "적법한 권리구제 절차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성실하게 수사해왔다며,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3회에 걸쳐 소환 요구를 했지만 윤 대통령이 불응해 체포·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체포하면 구속 수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선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찬반 집회 충돌을 우려해 경찰에도 인력 협조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오 처장은 적법절차에 의하지 않은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사진에 강조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되 예의는 지킬것이니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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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장 “6일까지 체포영장 집행”
    • 입력 2025-01-01 15:17:22
    • 수정2025-01-01 15: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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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기한인 6일까지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현예슬 기자,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오늘 이뤄질까요?

[리포트]

오동운 공수처장은 구체적인 집행 시기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면서, 기한인 6일까지는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함께 수사 중인 경찰과도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공수처가 오늘 당장 체포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오 처장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체포영장이 무효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선, 법원으로부터 적법한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수사권 논의는 종식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의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도 "적법한 권리구제 절차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성실하게 수사해왔다며,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3회에 걸쳐 소환 요구를 했지만 윤 대통령이 불응해 체포·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체포하면 구속 수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선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찬반 집회 충돌을 우려해 경찰에도 인력 협조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오 처장은 적법절차에 의하지 않은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사진에 강조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되 예의는 지킬것이니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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