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호 실종 선원 2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곳곳 화재

[앵커]

그제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서해호 전복 사고 현장에서 실종 선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추가 발견됐습니다.

전국 각지에선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전히 뒤집혀 바닥을 드러낸 서해호.

해경 선박이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제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차 등을 실어 나르는 운반선 '서해호'가 전복됐습니다.

이틀째 수색을 진행한 해양경찰은 서해호 선미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의 실종 선원 2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현재까지 전체 승선원 7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됐고 4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인력 170여 명을 투입해 남은 실종 선원 1명을 찾고 있습니다.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3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등 18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등성이 사이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 헬기도 투입됐습니다.

오늘 정오쯤 경북 안동시 남후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아침엔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중국 국적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불길은 인근 야산으로 번져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강원 강릉시 터미널오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화면제공:태안해양경찰서·시청자 이진성·이재형·충주소방서·산림청·강릉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