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호텔 앞 폭발 차량은 테슬라 사이버트럭…머스크 “차량 자체와는 무관” [이런뉴스]

입력 2025.01.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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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이 새겨진 건물 앞, 자동차에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그 위를 가득 메웁니다.

유리창도 파손된 모습입니다.

새해 첫날인 현지 시각 1일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불에 타 해당 차량의 운전자 1명이 숨지고, 근처에 있던 7명이 다쳤습니다.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은 거대한 크기와 미래에서 온 듯한 외형으로 주목받는 차량입니다.

[안나 브루스/브라질 관광객: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일론 머스크의 사이버트럭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 뒤에 노부부들이 있었는데, 근처에 있던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폭발음을 수차례 들었다는 목격자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폭발음을 들었어)

(쾅쾅쾅 소리가 들려)

(큰 쓰레기 수거함이 굴러가는 소리 같았어)

경찰은 같은 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픽업트럭 돌진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트럭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두 사건이 연관됐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번 테슬라 트럭 폭발이 테러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을 수사 중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해당 사이버트럭과 뉴올리언스의 픽업트럭은 모두 같은 업체를 통해 렌트됐다며 테러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또, "폭발이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던 다량의 폭죽 또는 폭탄에 의해 발생했다"면서 "차량 자체와는 무관하며, 폭발 당시 차량의 모든 원격측정 데이터는 정상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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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2 13: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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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이 새겨진 건물 앞, 자동차에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그 위를 가득 메웁니다.

유리창도 파손된 모습입니다.

새해 첫날인 현지 시각 1일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불에 타 해당 차량의 운전자 1명이 숨지고, 근처에 있던 7명이 다쳤습니다.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은 거대한 크기와 미래에서 온 듯한 외형으로 주목받는 차량입니다.

[안나 브루스/브라질 관광객: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일론 머스크의 사이버트럭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 뒤에 노부부들이 있었는데, 근처에 있던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폭발음을 수차례 들었다는 목격자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폭발음을 들었어)

(쾅쾅쾅 소리가 들려)

(큰 쓰레기 수거함이 굴러가는 소리 같았어)

경찰은 같은 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픽업트럭 돌진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트럭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두 사건이 연관됐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번 테슬라 트럭 폭발이 테러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을 수사 중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해당 사이버트럭과 뉴올리언스의 픽업트럭은 모두 같은 업체를 통해 렌트됐다며 테러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또, "폭발이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던 다량의 폭죽 또는 폭탄에 의해 발생했다"면서 "차량 자체와는 무관하며, 폭발 당시 차량의 모든 원격측정 데이터는 정상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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