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본,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소환 조사
입력 2025.01.02 (13:43)
수정 2025.01.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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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2일) 오전 신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신 실장을 상대로 신 실장이 국방부 장관 시절 비상계엄 사태 주요 피의자인 군 장성들을 요직에 배치한 경위와 지난해 3~4월 윤 대통령 관저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과 만났던 배경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신 실장은 2023년 10월 국방부 장관에 취임하고 한 달 뒤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켰고, 각각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 국군방첩사령관 직을 맡게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늦어도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부터 비상계엄 선포를 논의한 정황을 확인했는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해당 시기나 그 이전에 계엄 관련 논의를 주요 사령관들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3월 말 쯤 삼청동 안가에서 윤 대통령이 신 실장 등을 상대로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발언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신 실장이 계엄을 찬성하는 김 전 장관과 갈등을 빚은 경위와 계엄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2일) 오전 신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신 실장을 상대로 신 실장이 국방부 장관 시절 비상계엄 사태 주요 피의자인 군 장성들을 요직에 배치한 경위와 지난해 3~4월 윤 대통령 관저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과 만났던 배경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신 실장은 2023년 10월 국방부 장관에 취임하고 한 달 뒤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켰고, 각각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 국군방첩사령관 직을 맡게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늦어도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부터 비상계엄 선포를 논의한 정황을 확인했는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해당 시기나 그 이전에 계엄 관련 논의를 주요 사령관들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3월 말 쯤 삼청동 안가에서 윤 대통령이 신 실장 등을 상대로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발언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신 실장이 계엄을 찬성하는 김 전 장관과 갈등을 빚은 경위와 계엄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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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특수본,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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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2 13:43:36
- 수정2025-01-02 13:46:19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2일) 오전 신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신 실장을 상대로 신 실장이 국방부 장관 시절 비상계엄 사태 주요 피의자인 군 장성들을 요직에 배치한 경위와 지난해 3~4월 윤 대통령 관저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과 만났던 배경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신 실장은 2023년 10월 국방부 장관에 취임하고 한 달 뒤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켰고, 각각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 국군방첩사령관 직을 맡게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늦어도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부터 비상계엄 선포를 논의한 정황을 확인했는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해당 시기나 그 이전에 계엄 관련 논의를 주요 사령관들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3월 말 쯤 삼청동 안가에서 윤 대통령이 신 실장 등을 상대로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발언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신 실장이 계엄을 찬성하는 김 전 장관과 갈등을 빚은 경위와 계엄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2일) 오전 신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신 실장을 상대로 신 실장이 국방부 장관 시절 비상계엄 사태 주요 피의자인 군 장성들을 요직에 배치한 경위와 지난해 3~4월 윤 대통령 관저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과 만났던 배경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신 실장은 2023년 10월 국방부 장관에 취임하고 한 달 뒤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켰고, 각각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 국군방첩사령관 직을 맡게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늦어도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부터 비상계엄 선포를 논의한 정황을 확인했는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해당 시기나 그 이전에 계엄 관련 논의를 주요 사령관들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3월 말 쯤 삼청동 안가에서 윤 대통령이 신 실장 등을 상대로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발언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신 실장이 계엄을 찬성하는 김 전 장관과 갈등을 빚은 경위와 계엄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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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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