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특교세·특조금 154억 원 확보…어린이회관 건립 등 속도

경기 하남시는 지난해 하반기 특별교부세 22억 원과 특별조정교부금 132억 원 등 총 154억 원을 확보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어린이회관 건립과 어린이교통공원 조성 사업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회관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미사노인복지관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됩니다. 공공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전시공간과 놀이체험실 등으로 꾸며집니다.

어린이교통공원 조성 사업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계속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남시는 관내에 시설이 없어 교통안전교육을 받으려면 관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사업비 5억 원이 예상되는 선동IC 생태다리도 경관조명 설치공사도 연내 가능할 전망입니다. 시는 이르면 다음 달까지 2설계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친 뒤 상반기 안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밖에 원도심 주변 덕풍천과 산곡천은 걷고 싶은 생태하천으로 구성됩니다. 펌프 교체 등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시는 발주 작업 등을 거쳐 교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당 지역 주변은 그동안 유지용수 펌프 노후화로 건천화와 여름철 녹조, 악취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하남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