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미세먼지 얼마나 심하길래’…실외 장소서 흡연 금지

입력 2025.01.02 (15:24) 수정 2025.01.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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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은 이탈리아 밀라노로 갑니다.

밀라노에서 1월 1일부터 실외 흡연이 금지됐습니다.

그 이유, 무엇일까요?

밀라노에서는 다른 사람과 최소 10미터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고립된 공간을 제외하고 앞으로 모든 실외 장소에서 흡연할 수 없습니다.

이를 어기면 최소 40유로에서 최대 240유로, 우리 돈 약 6만 천 원에서 37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전자 담배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번 조치는 밀라노 시의회가 미세먼지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0년 11월 제정한 '대기질 법'에 따른 건데요.

이에 따라 먼저 2021년부터 버스 정류장, 공원, 스포츠 시설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됐고 새해부터는 10m 거리두기 규정을 지킬 수 없는 모든 실외 장소로 확대된 겁니다.

이탈리아에서 실외 흡연을 이처럼 광범위하게 제한한 것은 밀라노가 처음인데요.

밀라노는 유럽에서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당국은 전체 미세먼지 유발 물질 가운데 담배 연기 비중이 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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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2 15:24:33
    • 수정2025-01-03 13: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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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1월 1일부터 실외 흡연이 금지됐습니다.

그 이유, 무엇일까요?

밀라노에서는 다른 사람과 최소 10미터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고립된 공간을 제외하고 앞으로 모든 실외 장소에서 흡연할 수 없습니다.

이를 어기면 최소 40유로에서 최대 240유로, 우리 돈 약 6만 천 원에서 37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전자 담배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번 조치는 밀라노 시의회가 미세먼지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0년 11월 제정한 '대기질 법'에 따른 건데요.

이에 따라 먼저 2021년부터 버스 정류장, 공원, 스포츠 시설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됐고 새해부터는 10m 거리두기 규정을 지킬 수 없는 모든 실외 장소로 확대된 겁니다.

이탈리아에서 실외 흡연을 이처럼 광범위하게 제한한 것은 밀라노가 처음인데요.

밀라노는 유럽에서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당국은 전체 미세먼지 유발 물질 가운데 담배 연기 비중이 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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