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두둔한 이창용 작심발언 “고민 좀 하고 얘기했으면” [지금뉴스]

입력 2025.01.02 (16:59) 수정 2025.01.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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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2일) 열린 한국은행 시무식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인 임명 결정이 '불가피했다'며 두둔했습니다. 이어 신년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해서는 최 권한대행을 비판한 국무위원들을 향해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하셨다"며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최 대행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이 있는 거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 비판을 할 때는 최 대행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답도 같이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총재는 시무식 이후 기자실을 방문해 "대통령과 총리가 탄핵당한 상황에서 또 탄핵이 이어지면 과연 정부가 작동할 수 있느냐"면서 "정치적 위험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면서 "고민 좀 하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용 총재의 작심 발언,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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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02 16: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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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2일) 열린 한국은행 시무식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인 임명 결정이 '불가피했다'며 두둔했습니다. 이어 신년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해서는 최 권한대행을 비판한 국무위원들을 향해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하셨다"며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최 대행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이 있는 거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 비판을 할 때는 최 대행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답도 같이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총재는 시무식 이후 기자실을 방문해 "대통령과 총리가 탄핵당한 상황에서 또 탄핵이 이어지면 과연 정부가 작동할 수 있느냐"면서 "정치적 위험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면서 "고민 좀 하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용 총재의 작심 발언,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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