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트라우마’ 우려…재난 심리상담 지원
입력 2025.01.02 (19:14)
수정 2025.01.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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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 국민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보며 연일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간접 트라우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문 기관이 전북도민들에게도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입니다.
추모객들은 참사 뒤 우울함이나 공포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소영희/익산시 마동 : "항상 우울, 울컥해요. 울컥해서 눈물도 나고 그러죠."]
[고관우/익산시 송학동 :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하다 보니까, 너무 공감되고 너무 무섭고 활동하기가 어려운 그런 스트레스는 있는 것 같아요."]
희생자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참사와 관련이 없어도 매체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우울함이나 불안 등을 겪는 걸 '간접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회복되지만, 잠을 자지 못하는 등 일상에 지장이 있으면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 지원에 나선 이유입니다.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전북도청 분향소 입구에서 상담 기관을 안내하고, 밖에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있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합니다.
[정상호/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 "이것(참사)을 접하기 이전에 나와 지금에 나가 많이 달라졌을 때 그랬을 때 조금 도움을,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나도 누구나 1577-0199로 전화를 걸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신원 확인이 마무리되면서 전북 연고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화면제공:전북특별자치도
온 국민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보며 연일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간접 트라우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문 기관이 전북도민들에게도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입니다.
추모객들은 참사 뒤 우울함이나 공포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소영희/익산시 마동 : "항상 우울, 울컥해요. 울컥해서 눈물도 나고 그러죠."]
[고관우/익산시 송학동 :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하다 보니까, 너무 공감되고 너무 무섭고 활동하기가 어려운 그런 스트레스는 있는 것 같아요."]
희생자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참사와 관련이 없어도 매체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우울함이나 불안 등을 겪는 걸 '간접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회복되지만, 잠을 자지 못하는 등 일상에 지장이 있으면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 지원에 나선 이유입니다.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전북도청 분향소 입구에서 상담 기관을 안내하고, 밖에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있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합니다.
[정상호/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 "이것(참사)을 접하기 이전에 나와 지금에 나가 많이 달라졌을 때 그랬을 때 조금 도움을,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나도 누구나 1577-0199로 전화를 걸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신원 확인이 마무리되면서 전북 연고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화면제공:전북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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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접 트라우마’ 우려…재난 심리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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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2 19:14:14
- 수정2025-01-02 20:44:58
[앵커]
온 국민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보며 연일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간접 트라우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문 기관이 전북도민들에게도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입니다.
추모객들은 참사 뒤 우울함이나 공포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소영희/익산시 마동 : "항상 우울, 울컥해요. 울컥해서 눈물도 나고 그러죠."]
[고관우/익산시 송학동 :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하다 보니까, 너무 공감되고 너무 무섭고 활동하기가 어려운 그런 스트레스는 있는 것 같아요."]
희생자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참사와 관련이 없어도 매체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우울함이나 불안 등을 겪는 걸 '간접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회복되지만, 잠을 자지 못하는 등 일상에 지장이 있으면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 지원에 나선 이유입니다.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전북도청 분향소 입구에서 상담 기관을 안내하고, 밖에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있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합니다.
[정상호/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 "이것(참사)을 접하기 이전에 나와 지금에 나가 많이 달라졌을 때 그랬을 때 조금 도움을,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나도 누구나 1577-0199로 전화를 걸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신원 확인이 마무리되면서 전북 연고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화면제공:전북특별자치도
온 국민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보며 연일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간접 트라우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문 기관이 전북도민들에게도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입니다.
추모객들은 참사 뒤 우울함이나 공포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소영희/익산시 마동 : "항상 우울, 울컥해요. 울컥해서 눈물도 나고 그러죠."]
[고관우/익산시 송학동 :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하다 보니까, 너무 공감되고 너무 무섭고 활동하기가 어려운 그런 스트레스는 있는 것 같아요."]
희생자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참사와 관련이 없어도 매체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우울함이나 불안 등을 겪는 걸 '간접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회복되지만, 잠을 자지 못하는 등 일상에 지장이 있으면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 지원에 나선 이유입니다.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전북도청 분향소 입구에서 상담 기관을 안내하고, 밖에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있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합니다.
[정상호/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 "이것(참사)을 접하기 이전에 나와 지금에 나가 많이 달라졌을 때 그랬을 때 조금 도움을,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나도 누구나 1577-0199로 전화를 걸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신원 확인이 마무리되면서 전북 연고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화면제공:전북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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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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