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객기 참사 압수수색…장례 절차 본격화
입력 2025.01.02 (19:43)
수정 2025.01.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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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무안공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원희 기자, 경찰이 사고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들어갔는데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전남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5시간 가량,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기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압수수색대상은 무안공항 사무실과 관제탑,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입니다.
경찰은 여기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여객기 운항이나 정비, 공항 건설 등이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경찰 : "(압수수색 어떤 거 확보하셨습니까? 로컬라이저 관련된 것도 확보하셨나요? 기체 정비 이력은 확보됐을까요?) ..."]
사고와 관련해 아직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등 2명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 대표가 수사에 중요한 참고인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악성 게시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금까지 게시글 125건을 삭제·차단했고, 4건에 대해선 압수영장을 신청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부분 유가족은 아직도 공항에 머물고 있으시죠?
[기자]
네, 유가족들은 오늘도 애타는 마음으로 무안공항에서 수습과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은 끝났지만 장례를 치르기까지 수습 과정이 길고 어렵다며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유가족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박한신/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가족들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도록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분향소의 운영을 연장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게 된 희생자는 34명입니다.
앞서 삼일장을 치른 희생자의 첫 발인도 오늘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희생자는 133명입니다.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이뤄진 유류품 정밀 수색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유류품 200여 점의 주인이 확인됐고 활주로 창고에서 보관 중인데, 유족들이 낮부터 들어가서 유품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태국인 2명도 숨졌는데, 오늘 오후 5시 40쯤에는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가 무안공항을 찾아 조문했고, 태국 국왕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이우재·정준희/영상편집:유도한
이번에는 무안공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원희 기자, 경찰이 사고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들어갔는데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전남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5시간 가량,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기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압수수색대상은 무안공항 사무실과 관제탑,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입니다.
경찰은 여기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여객기 운항이나 정비, 공항 건설 등이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경찰 : "(압수수색 어떤 거 확보하셨습니까? 로컬라이저 관련된 것도 확보하셨나요? 기체 정비 이력은 확보됐을까요?) ..."]
사고와 관련해 아직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등 2명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 대표가 수사에 중요한 참고인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악성 게시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금까지 게시글 125건을 삭제·차단했고, 4건에 대해선 압수영장을 신청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부분 유가족은 아직도 공항에 머물고 있으시죠?
[기자]
네, 유가족들은 오늘도 애타는 마음으로 무안공항에서 수습과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은 끝났지만 장례를 치르기까지 수습 과정이 길고 어렵다며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유가족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박한신/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가족들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도록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분향소의 운영을 연장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게 된 희생자는 34명입니다.
앞서 삼일장을 치른 희생자의 첫 발인도 오늘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희생자는 133명입니다.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이뤄진 유류품 정밀 수색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유류품 200여 점의 주인이 확인됐고 활주로 창고에서 보관 중인데, 유족들이 낮부터 들어가서 유품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태국인 2명도 숨졌는데, 오늘 오후 5시 40쯤에는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가 무안공항을 찾아 조문했고, 태국 국왕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이우재·정준희/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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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2 19:43:53
- 수정2025-01-02 2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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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무안공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원희 기자, 경찰이 사고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들어갔는데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전남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5시간 가량,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기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압수수색대상은 무안공항 사무실과 관제탑,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입니다.
경찰은 여기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여객기 운항이나 정비, 공항 건설 등이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경찰 : "(압수수색 어떤 거 확보하셨습니까? 로컬라이저 관련된 것도 확보하셨나요? 기체 정비 이력은 확보됐을까요?) ..."]
사고와 관련해 아직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등 2명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 대표가 수사에 중요한 참고인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악성 게시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금까지 게시글 125건을 삭제·차단했고, 4건에 대해선 압수영장을 신청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부분 유가족은 아직도 공항에 머물고 있으시죠?
[기자]
네, 유가족들은 오늘도 애타는 마음으로 무안공항에서 수습과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은 끝났지만 장례를 치르기까지 수습 과정이 길고 어렵다며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유가족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박한신/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가족들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도록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분향소의 운영을 연장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게 된 희생자는 34명입니다.
앞서 삼일장을 치른 희생자의 첫 발인도 오늘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희생자는 133명입니다.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이뤄진 유류품 정밀 수색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유류품 200여 점의 주인이 확인됐고 활주로 창고에서 보관 중인데, 유족들이 낮부터 들어가서 유품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태국인 2명도 숨졌는데, 오늘 오후 5시 40쯤에는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가 무안공항을 찾아 조문했고, 태국 국왕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이우재·정준희/영상편집:유도한
이번에는 무안공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원희 기자, 경찰이 사고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들어갔는데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전남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5시간 가량,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기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압수수색대상은 무안공항 사무실과 관제탑,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입니다.
경찰은 여기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여객기 운항이나 정비, 공항 건설 등이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경찰 : "(압수수색 어떤 거 확보하셨습니까? 로컬라이저 관련된 것도 확보하셨나요? 기체 정비 이력은 확보됐을까요?) ..."]
사고와 관련해 아직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등 2명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 대표가 수사에 중요한 참고인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악성 게시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금까지 게시글 125건을 삭제·차단했고, 4건에 대해선 압수영장을 신청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부분 유가족은 아직도 공항에 머물고 있으시죠?
[기자]
네, 유가족들은 오늘도 애타는 마음으로 무안공항에서 수습과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은 끝났지만 장례를 치르기까지 수습 과정이 길고 어렵다며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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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신/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가족들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도록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분향소의 운영을 연장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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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일장을 치른 희생자의 첫 발인도 오늘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희생자는 133명입니다.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이뤄진 유류품 정밀 수색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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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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