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에 차벽까지…긴장감 높아진 관저 앞

입력 2025.01.02 (22:53) 수정 2025.01.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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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충돌 가능성까지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질서 유지를 위한 차벽까지 설치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지금 관저 앞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밤늦은 시각이지만 제가 지금 나와 있는 대통령 관저 인근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로 가득합니다.

이들은 오늘 밤새 이곳 관저 앞을 지키며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는 계획인데요.

태극기와 성조기, 붉은 경광봉 등을 흔들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탄핵 반대 집회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해산 명령을 내리자 집회 참가자들은 도로에 눕는 등 시위를 이어갔고, 결국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은 오늘 저녁 7시부터 서울 한강진역 인근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는데요.

이어서 한남동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집회 구역을 아예 나눠 양측 충돌을 막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 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몸으로 막겠다고 예고했는데요.

경찰은 관저 앞에 경찰버스를 동원해 차벽을 세우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 박세준/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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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회에 차벽까지…긴장감 높아진 관저 앞
    • 입력 2025-01-02 22:53:21
    • 수정2025-01-02 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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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충돌 가능성까지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질서 유지를 위한 차벽까지 설치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지금 관저 앞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밤늦은 시각이지만 제가 지금 나와 있는 대통령 관저 인근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로 가득합니다.

이들은 오늘 밤새 이곳 관저 앞을 지키며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는 계획인데요.

태극기와 성조기, 붉은 경광봉 등을 흔들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탄핵 반대 집회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해산 명령을 내리자 집회 참가자들은 도로에 눕는 등 시위를 이어갔고, 결국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은 오늘 저녁 7시부터 서울 한강진역 인근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는데요.

이어서 한남동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집회 구역을 아예 나눠 양측 충돌을 막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 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몸으로 막겠다고 예고했는데요.

경찰은 관저 앞에 경찰버스를 동원해 차벽을 세우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 박세준/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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