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작”

입력 2025.01.03 (08:06) 수정 2025.01.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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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3일) 오전 8시 4분 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이날 오전 6시 14분 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 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습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차에서 내려 대기하다가 오전 8시 2분 쯤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는 주체는 공수처이지만,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도 형사들을 보내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공수처 수사관 등 30명과 경찰 특수단 소속 형사 120명 등 150명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남동 관저 관내에 진입한 인원은 공수처 30명, 경찰 특수단 50명 등 80명입니다.

다른 경찰관 70명은 관저 밖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관저 인근 질서 유지 등을 위해 기동대 45개 부대 2천700여 명도 배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위헌이자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31일 발부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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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작”
    • 입력 2025-01-03 08:06:12
    • 수정2025-01-03 09:16:21
    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3일) 오전 8시 4분 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이날 오전 6시 14분 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 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습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차에서 내려 대기하다가 오전 8시 2분 쯤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는 주체는 공수처이지만,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도 형사들을 보내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공수처 수사관 등 30명과 경찰 특수단 소속 형사 120명 등 150명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남동 관저 관내에 진입한 인원은 공수처 30명, 경찰 특수단 50명 등 80명입니다.

다른 경찰관 70명은 관저 밖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관저 인근 질서 유지 등을 위해 기동대 45개 부대 2천700여 명도 배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위헌이자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31일 발부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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