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경호처, 영장 집행 끝내 저지…직원 대부분 관저 투입
입력 2025.01.03 (14:50)
수정 2025.01.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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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조치라는 명분으로 공조본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았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집행 중지 이후에 대통령경호처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진 입장이 나온 게 없습니다.
경호처는 지속적으로 적법절차에 따라 경호조치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경호처는 오늘 직원 대부분을 한남동 관저에 투입하고 공조본의 관저 진입을 막았습니다.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소식들도 있었는데, 경호처는 이건 사실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치 상황에서 군 부대는 투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는데, 경호처는 어떤 근거로 영장 집행을 거부한 겁니까?
[기자]
우선 경호처는 대통령 관저는 '경호구역'이기 때문에, 경호조치를 하는게 적법하다는 입장이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법에 따르면 경호조치는 경호구역을 지키고, 경호대상자의 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체포영장 집행을 이같은 '위해' 요소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체포영장 자체가 불법 무효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도 고려한 거로 보이는데요.
윤대통령은 특히 새해 첫날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영장 집행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경호처가 경호 대상자 입장을 따르지 않고 영장 집행에 협조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영장집행절차를 가로막은 경호처의 조치가 적법했는지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김인수
이번엔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조치라는 명분으로 공조본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았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집행 중지 이후에 대통령경호처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진 입장이 나온 게 없습니다.
경호처는 지속적으로 적법절차에 따라 경호조치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경호처는 오늘 직원 대부분을 한남동 관저에 투입하고 공조본의 관저 진입을 막았습니다.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소식들도 있었는데, 경호처는 이건 사실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치 상황에서 군 부대는 투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는데, 경호처는 어떤 근거로 영장 집행을 거부한 겁니까?
[기자]
우선 경호처는 대통령 관저는 '경호구역'이기 때문에, 경호조치를 하는게 적법하다는 입장이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법에 따르면 경호조치는 경호구역을 지키고, 경호대상자의 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체포영장 집행을 이같은 '위해' 요소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체포영장 자체가 불법 무효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도 고려한 거로 보이는데요.
윤대통령은 특히 새해 첫날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영장 집행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경호처가 경호 대상자 입장을 따르지 않고 영장 집행에 협조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영장집행절차를 가로막은 경호처의 조치가 적법했는지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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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보] 경호처, 영장 집행 끝내 저지…직원 대부분 관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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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3 14:50:31
- 수정2025-01-03 15:02:37
[앵커]
이번엔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조치라는 명분으로 공조본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았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집행 중지 이후에 대통령경호처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진 입장이 나온 게 없습니다.
경호처는 지속적으로 적법절차에 따라 경호조치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경호처는 오늘 직원 대부분을 한남동 관저에 투입하고 공조본의 관저 진입을 막았습니다.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소식들도 있었는데, 경호처는 이건 사실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치 상황에서 군 부대는 투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는데, 경호처는 어떤 근거로 영장 집행을 거부한 겁니까?
[기자]
우선 경호처는 대통령 관저는 '경호구역'이기 때문에, 경호조치를 하는게 적법하다는 입장이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법에 따르면 경호조치는 경호구역을 지키고, 경호대상자의 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체포영장 집행을 이같은 '위해' 요소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체포영장 자체가 불법 무효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도 고려한 거로 보이는데요.
윤대통령은 특히 새해 첫날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영장 집행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경호처가 경호 대상자 입장을 따르지 않고 영장 집행에 협조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영장집행절차를 가로막은 경호처의 조치가 적법했는지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김인수
이번엔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조치라는 명분으로 공조본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았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집행 중지 이후에 대통령경호처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진 입장이 나온 게 없습니다.
경호처는 지속적으로 적법절차에 따라 경호조치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경호처는 오늘 직원 대부분을 한남동 관저에 투입하고 공조본의 관저 진입을 막았습니다.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소식들도 있었는데, 경호처는 이건 사실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치 상황에서 군 부대는 투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는데, 경호처는 어떤 근거로 영장 집행을 거부한 겁니까?
[기자]
우선 경호처는 대통령 관저는 '경호구역'이기 때문에, 경호조치를 하는게 적법하다는 입장이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법에 따르면 경호조치는 경호구역을 지키고, 경호대상자의 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체포영장 집행을 이같은 '위해' 요소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체포영장 자체가 불법 무효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도 고려한 거로 보이는데요.
윤대통령은 특히 새해 첫날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영장 집행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경호처가 경호 대상자 입장을 따르지 않고 영장 집행에 협조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영장집행절차를 가로막은 경호처의 조치가 적법했는지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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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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