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인도 절차 막바지…유가족 “정부 관계자에 감사”

입력 2025.01.05 (12:09) 수정 2025.01.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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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 인도 절차가 오늘 중으로 대부분 마무리 될 거로 보입니다.

유가족 대표는 현장에서 일주일간 참사 수습에 힘쓴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지현 기자, 오늘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참사 희생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작업이 오늘 중으로 대부분 완료될 예정입니다.

희생자들을 인도받은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기 위해 무안공항을 속속 떠나면서, 유족들이 머물렀던 임시 텐트도 대부분 비어있는 상탭니다.

오늘 오전 9시 반 기준으로 희생자 152명이 유족에게 인계됐습니다.

남은 희생자 27명도 오늘 순차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거로 보입니다.

장례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전남과 광주 등 지자체는 화장장 가동시간을 연장하고, 희생자들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참사 현장에 대한 대규모 수색도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까지 경찰과 소방, 군 인력을 동원해 3차례에 걸친 대규모 수색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는 현장 감식 수사 등을 위해 소규모로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유족에 대한 악성 게시물과 관련해 경찰은 260여 건을 삭제 차단조치하고 8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참사 이후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안공항에서 매일 진행된 정부 공식 브리핑은 오늘 오전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유가족 대표는 신속하게 사고 수습이 이뤄진데 대해 유족들이 위로를 받았다며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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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생자 인도 절차 막바지…유가족 “정부 관계자에 감사”
    • 입력 2025-01-05 12:09:41
    • 수정2025-01-05 17:13:46
    뉴스 12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 인도 절차가 오늘 중으로 대부분 마무리 될 거로 보입니다.

유가족 대표는 현장에서 일주일간 참사 수습에 힘쓴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지현 기자, 오늘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참사 희생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작업이 오늘 중으로 대부분 완료될 예정입니다.

희생자들을 인도받은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기 위해 무안공항을 속속 떠나면서, 유족들이 머물렀던 임시 텐트도 대부분 비어있는 상탭니다.

오늘 오전 9시 반 기준으로 희생자 152명이 유족에게 인계됐습니다.

남은 희생자 27명도 오늘 순차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거로 보입니다.

장례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전남과 광주 등 지자체는 화장장 가동시간을 연장하고, 희생자들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참사 현장에 대한 대규모 수색도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까지 경찰과 소방, 군 인력을 동원해 3차례에 걸친 대규모 수색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는 현장 감식 수사 등을 위해 소규모로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유족에 대한 악성 게시물과 관련해 경찰은 260여 건을 삭제 차단조치하고 8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참사 이후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안공항에서 매일 진행된 정부 공식 브리핑은 오늘 오전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유가족 대표는 신속하게 사고 수습이 이뤄진데 대해 유족들이 위로를 받았다며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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