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상하위 10% 격차 처음 2억 넘어…양극화 심화
입력 2025.01.05 (12:28)
수정 2025.01.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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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 간 소득격차가 처음으로 연 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계층의 자산 격차는 15억원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오늘(5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2억1천5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1억9천747만원)보다 1천304만원(6.6%) 늘며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재산소득이 전년보다 459만원(24.7%) 급증하며 소득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근로소득은 572만원(4.1%) 늘었고 사업소득도 262만원(7.5%) 증가했습니다.
소득 하위 10%(1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1천19만원으로 전년보다 65만원(6.8%) 늘었지만, 소득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소득 상하위 10%간 소득 격차는 2억32만원으로, 역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겨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성과급 잔치'가 이어지며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는 데다가 고소득자의 이자·배당수익 등 재산소득이 불어나며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득 격차는 자산 양극화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소득 상위 10%의 자산은 16억2천895만원으로 소득 하위 10%(1억2천803만원)보다 15억원 이상 많았습니다.
국책연구원 보고서에서도 이런 양극화 구조는 뚜렷이 드러납니다.
홍범교 전 한국조세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조세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가 한국의 부의 25.4%, 상위 10%는 5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위 50%의 비중은 5.6%에 불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오늘(5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2억1천5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1억9천747만원)보다 1천304만원(6.6%) 늘며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재산소득이 전년보다 459만원(24.7%) 급증하며 소득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근로소득은 572만원(4.1%) 늘었고 사업소득도 262만원(7.5%) 증가했습니다.
소득 하위 10%(1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1천19만원으로 전년보다 65만원(6.8%) 늘었지만, 소득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소득 상하위 10%간 소득 격차는 2억32만원으로, 역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겨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성과급 잔치'가 이어지며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는 데다가 고소득자의 이자·배당수익 등 재산소득이 불어나며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득 격차는 자산 양극화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소득 상위 10%의 자산은 16억2천895만원으로 소득 하위 10%(1억2천803만원)보다 15억원 이상 많았습니다.
국책연구원 보고서에서도 이런 양극화 구조는 뚜렷이 드러납니다.
홍범교 전 한국조세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조세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가 한국의 부의 25.4%, 상위 10%는 5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위 50%의 비중은 5.6%에 불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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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 상하위 10% 격차 처음 2억 넘어…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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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5 13:57:12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 간 소득격차가 처음으로 연 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계층의 자산 격차는 15억원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오늘(5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2억1천5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1억9천747만원)보다 1천304만원(6.6%) 늘며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재산소득이 전년보다 459만원(24.7%) 급증하며 소득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근로소득은 572만원(4.1%) 늘었고 사업소득도 262만원(7.5%) 증가했습니다.
소득 하위 10%(1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1천19만원으로 전년보다 65만원(6.8%) 늘었지만, 소득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소득 상하위 10%간 소득 격차는 2억32만원으로, 역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겨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성과급 잔치'가 이어지며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는 데다가 고소득자의 이자·배당수익 등 재산소득이 불어나며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득 격차는 자산 양극화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소득 상위 10%의 자산은 16억2천895만원으로 소득 하위 10%(1억2천803만원)보다 15억원 이상 많았습니다.
국책연구원 보고서에서도 이런 양극화 구조는 뚜렷이 드러납니다.
홍범교 전 한국조세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조세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가 한국의 부의 25.4%, 상위 10%는 5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위 50%의 비중은 5.6%에 불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오늘(5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2억1천5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1억9천747만원)보다 1천304만원(6.6%) 늘며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재산소득이 전년보다 459만원(24.7%) 급증하며 소득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근로소득은 572만원(4.1%) 늘었고 사업소득도 262만원(7.5%) 증가했습니다.
소득 하위 10%(1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1천19만원으로 전년보다 65만원(6.8%) 늘었지만, 소득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소득 상하위 10%간 소득 격차는 2억32만원으로, 역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겨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성과급 잔치'가 이어지며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는 데다가 고소득자의 이자·배당수익 등 재산소득이 불어나며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득 격차는 자산 양극화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소득 상위 10%의 자산은 16억2천895만원으로 소득 하위 10%(1억2천803만원)보다 15억원 이상 많았습니다.
국책연구원 보고서에서도 이런 양극화 구조는 뚜렷이 드러납니다.
홍범교 전 한국조세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조세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가 한국의 부의 25.4%, 상위 10%는 5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위 50%의 비중은 5.6%에 불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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