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활동가 “타이완 업체, 러시아 활공폭탄 설계 지원”

입력 2025.01.06 (14:18) 수정 2025.01.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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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에 사용한 활공폭탄이 타이완 업체의 설계 지원을 받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중국시보 등 타이완 매체가 오늘(6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시민활동가 바딤 라바스는 최근 타이완 업체 TRC가 러시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유도 기능이 없는 이른바 ‘멍텅구리 폭탄’을 사거리와 정확도를 구비한 폭탄으로 바꿔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활동가는 타이완 업체가 지난해부터 1년간 러시아 방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최소 5차례의 부품 수정을 거쳐 일반 폭탄을 정밀 유도급 무기로 변모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군 장비와 시설이 여러 차례 이 폭탄의 타격을 받았으며, 이는 타이완과 미국 당국의 책임이라고 이 활동가는 주장했습니다.

타이완 매체들은 이 활공폭탄이 서방의 통합정밀직격탄, 이른바 JDAM의 모방품에 불과하지만. 러시아의 주요 공격 무기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의 활공폭탄 사용량은 2023년 5월에는 일평균 25발이었으나 현재는 60발에서 100발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활공폭탄은 옛 소련제 폭탄에 날개를 달아 만든 무기로 기존 폭탄보다 더 수평 궤적으로 비행합니다.

이 폭탄은 비행시간이 짧아 레이더에 노출될 가능성이 작지만, 지상에 떨어지면 반경 15m 넓이의 큰 구멍을 만들 정도로 위력이 강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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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6 14:18:19
    • 수정2025-01-06 14:19:47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에 사용한 활공폭탄이 타이완 업체의 설계 지원을 받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중국시보 등 타이완 매체가 오늘(6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시민활동가 바딤 라바스는 최근 타이완 업체 TRC가 러시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유도 기능이 없는 이른바 ‘멍텅구리 폭탄’을 사거리와 정확도를 구비한 폭탄으로 바꿔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활동가는 타이완 업체가 지난해부터 1년간 러시아 방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최소 5차례의 부품 수정을 거쳐 일반 폭탄을 정밀 유도급 무기로 변모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군 장비와 시설이 여러 차례 이 폭탄의 타격을 받았으며, 이는 타이완과 미국 당국의 책임이라고 이 활동가는 주장했습니다.

타이완 매체들은 이 활공폭탄이 서방의 통합정밀직격탄, 이른바 JDAM의 모방품에 불과하지만. 러시아의 주요 공격 무기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의 활공폭탄 사용량은 2023년 5월에는 일평균 25발이었으나 현재는 60발에서 100발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활공폭탄은 옛 소련제 폭탄에 날개를 달아 만든 무기로 기존 폭탄보다 더 수평 궤적으로 비행합니다.

이 폭탄은 비행시간이 짧아 레이더에 노출될 가능성이 작지만, 지상에 떨어지면 반경 15m 넓이의 큰 구멍을 만들 정도로 위력이 강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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