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혼란 속 에콰도르 대선 유세 시작…16명 출마 ‘난립’

입력 2025.01.06 (15:27) 수정 2025.01.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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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에콰도르로 갑니다.

정세 불안과 사회 혼란을 겪는 에콰도르에서 현지 시각 5일,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16명, 최근 발표된 현지 여론조사를 보면 다니엘 노보아 현 대통령과 루이사 곤살레스 시민혁명운동 당 대표 간 리턴 매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콰도르에서는 마약 갱단에 의한 극심한 폭력 사태와 교도소 내 분쟁, 가뭄으로 심화한 전력난 등으로 최근 수년간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해 왔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갱단 척결에 주력해 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도심에 배치된 장병들이 되레 각종 범죄에 연루되는 사건이 적잖게 보고되며 정부와 군에 대한 불만이 커진 상황입니다.

[로베르토 아로바/야당 후보 지지자 : "맞습니다. 모든 에콰도르 사람은 변화를 원합니다. 공정하면서 에콰도르 국민들의 요구를 지지하는, 다른 정부가 와야 합니다."]

에콰도르 대선에는 투표에서 과반을 얻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선, 후보가 나오면 당선이 확정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득표율 1, 2위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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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06 15: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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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16명, 최근 발표된 현지 여론조사를 보면 다니엘 노보아 현 대통령과 루이사 곤살레스 시민혁명운동 당 대표 간 리턴 매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콰도르에서는 마약 갱단에 의한 극심한 폭력 사태와 교도소 내 분쟁, 가뭄으로 심화한 전력난 등으로 최근 수년간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해 왔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갱단 척결에 주력해 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도심에 배치된 장병들이 되레 각종 범죄에 연루되는 사건이 적잖게 보고되며 정부와 군에 대한 불만이 커진 상황입니다.

[로베르토 아로바/야당 후보 지지자 : "맞습니다. 모든 에콰도르 사람은 변화를 원합니다. 공정하면서 에콰도르 국민들의 요구를 지지하는, 다른 정부가 와야 합니다."]

에콰도르 대선에는 투표에서 과반을 얻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선, 후보가 나오면 당선이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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