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러시아, 북한에 첨단 위성기술 공유 의도…북핵 용인 가능성”
입력 2025.01.06 (19:17)
수정 2025.01.06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퇴임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위성기술 공유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등을 만나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별 방문'으로 한국을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 먼저 북한군 파병으로 심화되고 있는 북러 협력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북한은 이미 러시아로부터 군사 장비와 훈련을 받고 있고,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 기술을 공유할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습니다."]
한국이 러시아에 이른바 '레드라인'으로 제시한 첨단 기술 공유가 현실화될 거란 겁니다.
블링컨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수십 년 간의 정책을 뒤집고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용인하려는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은 물론, 나토와 AP4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해 대서양과 태평양 국가들이 국제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블링컨 국무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한 일부 조치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고, 이에 대해 (한국) 정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간 한국 민주주의는 회복력을 발휘해 왔다며, 미국은 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을 완전히 신뢰한다고 밝혔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퇴임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위성기술 공유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등을 만나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별 방문'으로 한국을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 먼저 북한군 파병으로 심화되고 있는 북러 협력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북한은 이미 러시아로부터 군사 장비와 훈련을 받고 있고,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 기술을 공유할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습니다."]
한국이 러시아에 이른바 '레드라인'으로 제시한 첨단 기술 공유가 현실화될 거란 겁니다.
블링컨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수십 년 간의 정책을 뒤집고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용인하려는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은 물론, 나토와 AP4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해 대서양과 태평양 국가들이 국제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블링컨 국무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한 일부 조치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고, 이에 대해 (한국) 정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간 한국 민주주의는 회복력을 발휘해 왔다며, 미국은 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을 완전히 신뢰한다고 밝혔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국무장관 “러시아, 북한에 첨단 위성기술 공유 의도…북핵 용인 가능성”
-
- 입력 2025-01-06 19:17:47
- 수정2025-01-06 19:45:39
[앵커]
퇴임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위성기술 공유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등을 만나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별 방문'으로 한국을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 먼저 북한군 파병으로 심화되고 있는 북러 협력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북한은 이미 러시아로부터 군사 장비와 훈련을 받고 있고,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 기술을 공유할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습니다."]
한국이 러시아에 이른바 '레드라인'으로 제시한 첨단 기술 공유가 현실화될 거란 겁니다.
블링컨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수십 년 간의 정책을 뒤집고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용인하려는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은 물론, 나토와 AP4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해 대서양과 태평양 국가들이 국제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블링컨 국무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한 일부 조치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고, 이에 대해 (한국) 정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간 한국 민주주의는 회복력을 발휘해 왔다며, 미국은 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을 완전히 신뢰한다고 밝혔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퇴임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위성기술 공유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등을 만나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별 방문'으로 한국을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 먼저 북한군 파병으로 심화되고 있는 북러 협력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북한은 이미 러시아로부터 군사 장비와 훈련을 받고 있고,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 기술을 공유할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습니다."]
한국이 러시아에 이른바 '레드라인'으로 제시한 첨단 기술 공유가 현실화될 거란 겁니다.
블링컨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수십 년 간의 정책을 뒤집고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용인하려는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은 물론, 나토와 AP4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해 대서양과 태평양 국가들이 국제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블링컨 국무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한 일부 조치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고, 이에 대해 (한국) 정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간 한국 민주주의는 회복력을 발휘해 왔다며, 미국은 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을 완전히 신뢰한다고 밝혔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김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