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박완수 지사에게 듣는 2025년 경남도정 방향은?

입력 2025.01.06 (19:34) 수정 2025.01.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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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남도는 올해 도정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을까요?

박완수 경남지사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지사님은 지난 2024년 경남도정, 몇 점 주시겠습니까?

[답변]

우리 도민들이 아마 도정에 대해서 잘 평가하고 계시리라 생각이 들고요.

제 입장에서 보면 지난해 우리 경남도정은 아마 최고의 한 해가 아니었는지 생각합니다.

일단 경제 분야에서 주력 산업들이 아주 활황을 띄었고 무역수지 26개월 연속 흑자에다가 전국 무역수지 흑자의 40%를 경남이 차지했고요.

또 정부의 각종 사업, 예를 들면 기회 발전 특구라든지 교육 발전 특구, 글로컬 대학 다 우리 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받았었고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일자리 수출 촉진, 재난 관리 분야를 비롯한 17개 분야 우리 경남이 1등을 했고요.

특히 국민 권익위 평가의 청렴도 평가에서 우리 경남도가 전국에 1위로 1등급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우리 도민들이 아마 점수를 좀 후하게 주시지 않나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도민들은 경남도정 최고 성과로 경제·산업 분야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을 꼽았습니다.

그런데 탄핵 정국 속에 올해 관련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답변]

우주항공청이 개청은 됐지만 사실 완벽한 상태에서 개청이 안 되다 보니까 뭐 기대치의 수준보다는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제 우주항공청이 개청되고 앞으로 거기에 RND 기구라든지 여러 가지 기업이라든지 이런 기능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주 여건이 이렇게 준비가 돼야 하는데 그걸 위해서 저희가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을 지난 21대 국회에 제출했는데 21대 국회가 마무리되고 22대 국회에 들어와서도 새로 제출했습니다마는 지금 정치 상황이 이래서 통과가 안 되고 심의하고 있는데 저희가 올해에 가장 주요한 목표로 우주 항공 복합도시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우주 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서 저희가 준비단도 마련하고 추진단도 이렇게 발주해서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마는 일단 법안이 통과돼야 하고 또 그걸 위해서 지난 11월에 제가 국회를 방문해서 국회 교통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들을 다 만나서 좀 이렇게 협조 요청하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회 상황이 이래서 저희도 걱정이 됩니다마는 어쨌든 이 법은 법이고 저희가 사천을 비롯한 우주항공청이 있는 그 지역을 광역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사천 공항도 좀 확장하고 사천 철도 선도 새로 이제 우주 항공선으로 이렇게 노선을 깔고 이렇게 여러 가지 준비는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이 이래서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앵커]

2025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올해 경남도정 운영 방향은 어떻게 설정하셨습니까?

[답변]

제가 우리 직원들하고 의논해서 25년도에 도정 슬로건을 공존과 성장 그리고 희망의 경남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왜 공존과 성장이냐 하면 성장은 잘 아실 것이고 공존이라는 가치를 앞에 내세웠는데 너무 우리 사회가 분열되고 편 가르기가 심하니까 우리 경남만이라도 우리 도민들이 이 사회 양극화 문제라든지 또 너무 편 가르기 이런 게 심하지 않도록 이 공존 속에서 성장하는 경남을 만들자 그렇게 해서 희망의 경남을 만들자 하는 이제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거기 내용에는 보면 우리 도민 행복시대를 여는 복지 정책이라든지 또 특색 있는 문화 관광 정책이라든지 또 지역 신산업 성장 문제라든지 이런 것이 다 포함이 돼 있습니다.

저희는 금년도에 이제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고 특히 이제 저희가 올해에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이 지난해 그러니까 민선 8기 후반기 지난해 7월부터 시작했던 도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복지 정책 동행 정책 이런 부분을 이제는 실제로 좀 구체화해야 하겠다.

[앵커]

탄핵 정국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의 여파가 올해 경남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대책 세우고 계십니까?

[답변]

저희가 지난해에 연말에 민생 안정 특별 기간을 설정하고 대책본부를 발족했는데요.

내수 침체가 너무 장기화하고 또 트럼프 정부 출범했다가 최근에 이제 전국 국내 정치 상황까지 이렇게 돼 가지고 아주 소상공인들을 비롯해 어려운 입장입니다.

저희가 일단 민생 안정 특별대책에는 우선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경영 자금을 우선 300억 원을 이렇게 경남사랑 상품권에 이렇게 투자했고 그다음에 자영업자들에게 600억 원 정도의 경영 안정 자금을 주고 중소기업에는 1,200억 원 정도 일단 연말 연초에 이렇게 지원하게 될 것이고 예비비를 가능하면 투입해서 이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투입하자는 게 하나의 정책이 돼 있고 두 번째는 지금 이미 경영 안정 자금이 나가 있는 경우에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서 좀 이 융자를 연장해 주자 하는 그런 부분들하고 또 제1회 추경을 올해에 좀 빨리 편성해서 지역을 활성화하자 그런 내용들이 다 포함이 돼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경남도민께 새해 인사 전해주시죠.

[답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도민들 성원으로 아주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올해에 정치적인 상황이나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 경남도는 도민만을 생각하면서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서 저희도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우리 도민들께서 많이 성원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네, 올해 경남도정 잘 끌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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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대담] 박완수 지사에게 듣는 2025년 경남도정 방향은?
    • 입력 2025-01-06 19:34:47
    • 수정2025-01-06 1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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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남도는 올해 도정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을까요?

박완수 경남지사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지사님은 지난 2024년 경남도정, 몇 점 주시겠습니까?

[답변]

우리 도민들이 아마 도정에 대해서 잘 평가하고 계시리라 생각이 들고요.

제 입장에서 보면 지난해 우리 경남도정은 아마 최고의 한 해가 아니었는지 생각합니다.

일단 경제 분야에서 주력 산업들이 아주 활황을 띄었고 무역수지 26개월 연속 흑자에다가 전국 무역수지 흑자의 40%를 경남이 차지했고요.

또 정부의 각종 사업, 예를 들면 기회 발전 특구라든지 교육 발전 특구, 글로컬 대학 다 우리 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받았었고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일자리 수출 촉진, 재난 관리 분야를 비롯한 17개 분야 우리 경남이 1등을 했고요.

특히 국민 권익위 평가의 청렴도 평가에서 우리 경남도가 전국에 1위로 1등급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우리 도민들이 아마 점수를 좀 후하게 주시지 않나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도민들은 경남도정 최고 성과로 경제·산업 분야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을 꼽았습니다.

그런데 탄핵 정국 속에 올해 관련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답변]

우주항공청이 개청은 됐지만 사실 완벽한 상태에서 개청이 안 되다 보니까 뭐 기대치의 수준보다는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제 우주항공청이 개청되고 앞으로 거기에 RND 기구라든지 여러 가지 기업이라든지 이런 기능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주 여건이 이렇게 준비가 돼야 하는데 그걸 위해서 저희가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을 지난 21대 국회에 제출했는데 21대 국회가 마무리되고 22대 국회에 들어와서도 새로 제출했습니다마는 지금 정치 상황이 이래서 통과가 안 되고 심의하고 있는데 저희가 올해에 가장 주요한 목표로 우주 항공 복합도시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우주 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서 저희가 준비단도 마련하고 추진단도 이렇게 발주해서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마는 일단 법안이 통과돼야 하고 또 그걸 위해서 지난 11월에 제가 국회를 방문해서 국회 교통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들을 다 만나서 좀 이렇게 협조 요청하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회 상황이 이래서 저희도 걱정이 됩니다마는 어쨌든 이 법은 법이고 저희가 사천을 비롯한 우주항공청이 있는 그 지역을 광역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사천 공항도 좀 확장하고 사천 철도 선도 새로 이제 우주 항공선으로 이렇게 노선을 깔고 이렇게 여러 가지 준비는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이 이래서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앵커]

2025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올해 경남도정 운영 방향은 어떻게 설정하셨습니까?

[답변]

제가 우리 직원들하고 의논해서 25년도에 도정 슬로건을 공존과 성장 그리고 희망의 경남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왜 공존과 성장이냐 하면 성장은 잘 아실 것이고 공존이라는 가치를 앞에 내세웠는데 너무 우리 사회가 분열되고 편 가르기가 심하니까 우리 경남만이라도 우리 도민들이 이 사회 양극화 문제라든지 또 너무 편 가르기 이런 게 심하지 않도록 이 공존 속에서 성장하는 경남을 만들자 그렇게 해서 희망의 경남을 만들자 하는 이제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거기 내용에는 보면 우리 도민 행복시대를 여는 복지 정책이라든지 또 특색 있는 문화 관광 정책이라든지 또 지역 신산업 성장 문제라든지 이런 것이 다 포함이 돼 있습니다.

저희는 금년도에 이제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고 특히 이제 저희가 올해에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이 지난해 그러니까 민선 8기 후반기 지난해 7월부터 시작했던 도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복지 정책 동행 정책 이런 부분을 이제는 실제로 좀 구체화해야 하겠다.

[앵커]

탄핵 정국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의 여파가 올해 경남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대책 세우고 계십니까?

[답변]

저희가 지난해에 연말에 민생 안정 특별 기간을 설정하고 대책본부를 발족했는데요.

내수 침체가 너무 장기화하고 또 트럼프 정부 출범했다가 최근에 이제 전국 국내 정치 상황까지 이렇게 돼 가지고 아주 소상공인들을 비롯해 어려운 입장입니다.

저희가 일단 민생 안정 특별대책에는 우선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경영 자금을 우선 300억 원을 이렇게 경남사랑 상품권에 이렇게 투자했고 그다음에 자영업자들에게 600억 원 정도의 경영 안정 자금을 주고 중소기업에는 1,200억 원 정도 일단 연말 연초에 이렇게 지원하게 될 것이고 예비비를 가능하면 투입해서 이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투입하자는 게 하나의 정책이 돼 있고 두 번째는 지금 이미 경영 안정 자금이 나가 있는 경우에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서 좀 이 융자를 연장해 주자 하는 그런 부분들하고 또 제1회 추경을 올해에 좀 빨리 편성해서 지역을 활성화하자 그런 내용들이 다 포함이 돼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경남도민께 새해 인사 전해주시죠.

[답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도민들 성원으로 아주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올해에 정치적인 상황이나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 경남도는 도민만을 생각하면서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서 저희도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우리 도민들께서 많이 성원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네, 올해 경남도정 잘 끌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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