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우크라이나 원전 훈련센터에 드론 공습…용납 못해”

입력 2025.01.06 (20:27) 수정 2025.01.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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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단지 내 일부 시설이 현지시각 5일 드론 공습을 받았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6일 밝혔습니다.

현지에 상주 중인 IAEA 안전관리 전문가들은 원전 훈련센터에서 5일 오후 12시 45분과 3시 45분쯤 두 차례의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드론은 방공망에 격추됐으나 공중에서 폭발한 잔해가 훈련센터 일부 시설과 주변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이 공습이 우크라이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원전과 인근 도시인 에너호다르에 드론 8대를 날려 보냈고 모두 격추했다”며 “이번 공습은 인위적으로 재난을 유발하려는 의도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와 관련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 이후 자포리자 원전 시설 주변은 여러 차례 공습을 받았으며 그때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측에 책임을 넘겼습니다.

IAEA는 “자포리자 원전 인근의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원전에 대한 공격은 절대 용납 못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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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6 20:27:31
    • 수정2025-01-06 20:37:01
    국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단지 내 일부 시설이 현지시각 5일 드론 공습을 받았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6일 밝혔습니다.

현지에 상주 중인 IAEA 안전관리 전문가들은 원전 훈련센터에서 5일 오후 12시 45분과 3시 45분쯤 두 차례의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드론은 방공망에 격추됐으나 공중에서 폭발한 잔해가 훈련센터 일부 시설과 주변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이 공습이 우크라이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원전과 인근 도시인 에너호다르에 드론 8대를 날려 보냈고 모두 격추했다”며 “이번 공습은 인위적으로 재난을 유발하려는 의도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와 관련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 이후 자포리자 원전 시설 주변은 여러 차례 공습을 받았으며 그때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측에 책임을 넘겼습니다.

IAEA는 “자포리자 원전 인근의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원전에 대한 공격은 절대 용납 못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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