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회장 “배우가 왜 리틀야구연맹 회장하냐고요?”

입력 2025.01.06 (21:56) 수정 2025.0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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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에서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으로 깜짝 변신한 김승우 회장이 오늘 KBS를 찾았습니다.

왜 리틀야구였는지, 김승우 회장은 정확한 답변을 내놨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예인 야구단 구단주이자 선수로 야구 사랑을 과시했던 톱스타 김승우.

[김승우/지난 2009년 : "일요일마다 얼굴 보고 우리끼리 놀아보자 해서 만든 게 (연예인 야구단이죠)."]

[장동건 : "가서 전해주세요. 삼진 각오하라고."]

[김승우 : "아참, 우습죠. 뭐~"]

최근 또 한 번의 변신으로 팬들과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임기 4년의 한국 리틀야구연맹 회장에 당선된 겁니다.

배우도, 프로그램 진행자도 아닌 한국 리틀 야구의 수장으로 KBS를 찾은 김승우 회장 160명 대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했던 선거 운동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바로 이것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승우/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 "김승우 씨 맞아요? 이 전화번호 입력해도 돼요? 왜 리틀야구에 관심 가지시냐… (이런 질문 받았죠)."]

그리고 그 대답은 이 다섯 글자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김승우/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 "'초석 다지기' (리틀야구부터) 대중의 관심을 얻게 된다면 선수들한테도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길 거고 그것이 경쟁력으로 연결될 것 같아요."]

이를 위해 '중1 선수 이중 등록 문제 해결' '재원 확보' 'ABS 도입' 등의 공약도 임기 시작과 함께 이행에 착수했습니다.

[김승우/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 "화성 구장에 4면이 있는데요. 한 면이 메인 구장이에요. 일단 거기서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해볼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구 행정가로 4년 임기를 시작한 김승우 회장, 그 동력은 여전히 뜨거운 야구 사랑입니다.

[김승우/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 "제 유명세보다는 4년 동안 리틀 야구가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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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우 회장 “배우가 왜 리틀야구연맹 회장하냐고요?”
    • 입력 2025-01-06 21:56:09
    • 수정2025-01-06 22: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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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에서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으로 깜짝 변신한 김승우 회장이 오늘 KBS를 찾았습니다.

왜 리틀야구였는지, 김승우 회장은 정확한 답변을 내놨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예인 야구단 구단주이자 선수로 야구 사랑을 과시했던 톱스타 김승우.

[김승우/지난 2009년 : "일요일마다 얼굴 보고 우리끼리 놀아보자 해서 만든 게 (연예인 야구단이죠)."]

[장동건 : "가서 전해주세요. 삼진 각오하라고."]

[김승우 : "아참, 우습죠. 뭐~"]

최근 또 한 번의 변신으로 팬들과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임기 4년의 한국 리틀야구연맹 회장에 당선된 겁니다.

배우도, 프로그램 진행자도 아닌 한국 리틀 야구의 수장으로 KBS를 찾은 김승우 회장 160명 대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했던 선거 운동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바로 이것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승우/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 "김승우 씨 맞아요? 이 전화번호 입력해도 돼요? 왜 리틀야구에 관심 가지시냐… (이런 질문 받았죠)."]

그리고 그 대답은 이 다섯 글자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김승우/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 "'초석 다지기' (리틀야구부터) 대중의 관심을 얻게 된다면 선수들한테도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길 거고 그것이 경쟁력으로 연결될 것 같아요."]

이를 위해 '중1 선수 이중 등록 문제 해결' '재원 확보' 'ABS 도입' 등의 공약도 임기 시작과 함께 이행에 착수했습니다.

[김승우/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 "화성 구장에 4면이 있는데요. 한 면이 메인 구장이에요. 일단 거기서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해볼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구 행정가로 4년 임기를 시작한 김승우 회장, 그 동력은 여전히 뜨거운 야구 사랑입니다.

[김승우/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 "제 유명세보다는 4년 동안 리틀 야구가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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