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트럼프가 눈독 들이는 그린란드 7일 방문”

입력 2025.01.07 (06:17) 수정 2025.01.07 (07: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극해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현지 시간 7일 그린란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주니어가 팟캐스트용 비디오 콘텐츠 촬영을 위해 그린란드를 하루 동안 방문하며, 현지 당국자나 정치인을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닝구아크 클라이스트 그린란드 외무장관도 “트럼프 주니어의 방문 목적에 대해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며, “이건 사적 방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뒤인 지난해 12월 말,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주스웨덴 미국 대사를 지낸 켄 호워리를 신임 주덴마크 대사로 발탁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인 2019년에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해 일방적으로 매입 의사를 밝혔다가 덴마크 당국이 거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논평을 통해 “그린란드는 우리의 것이다. 우리는 매물이 아니며 앞으로도 매물로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장남, 트럼프가 눈독 들이는 그린란드 7일 방문”
    • 입력 2025-01-07 06:17:23
    • 수정2025-01-07 07:05:1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극해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현지 시간 7일 그린란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주니어가 팟캐스트용 비디오 콘텐츠 촬영을 위해 그린란드를 하루 동안 방문하며, 현지 당국자나 정치인을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닝구아크 클라이스트 그린란드 외무장관도 “트럼프 주니어의 방문 목적에 대해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며, “이건 사적 방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뒤인 지난해 12월 말,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주스웨덴 미국 대사를 지낸 켄 호워리를 신임 주덴마크 대사로 발탁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인 2019년에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해 일방적으로 매입 의사를 밝혔다가 덴마크 당국이 거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논평을 통해 “그린란드는 우리의 것이다. 우리는 매물이 아니며 앞으로도 매물로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