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 2단계 확장 “순환 3호선·트램”

입력 2025.01.07 (09:56) 수정 202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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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도심에도 서울 지하철 2호선과 같은 순환선 지하철이 등장하고, 송도와 영종 등 국제도시에는 트램이 달릴 예정입니다.

10년 뒤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인천시의 2단계 도시철도망 계획을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도심을 가로와 세로축으로 연결했던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에 이어, 3호선은 남쪽인 송도국제도시와 북쪽 검단신도시를 타원형으로 연결해 인천 도심을 순환하는 노선입니다.

인천 송도에서 검단까지 1시간 넘는 통행시간이 34분이나 크게 줄어들 예정입니다.

제물포르네상스사업과 함께 인천 서부와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인수/인천시 교통국장 : "서울 접근성뿐만 아니라, 인천 내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인천 개항장과 연안부두 등 옛 도심과 신도심의 거리감을 좁히는 순환선 계획에 시민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김경민/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 "구도심하고 신도심하고 가기 더 가까울 것 같고, 환승역도 많이 생길 거 아니에요. 그러면,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 송도와 영종국제도시, 부평-연안부두 등 3개 트램 노선도 발표했습니다.

송도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 2호선 논현 연장을 포함해 인천의 2단계 도시철도 노선은 모두 7개, 총길이 123km에 예산은 8조 6천억 원, 인천시는 시의회 승인을 거쳐 올해 2월 최종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 연말까지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관건은 얼마나 경제성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7개 2단계 노선 가운데 경제성이 검증된 노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2035년을 목표로 개통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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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도시철도 2단계 확장 “순환 3호선·트램”
    • 입력 2025-01-07 09:56:08
    • 수정2025-01-07 1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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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도심에도 서울 지하철 2호선과 같은 순환선 지하철이 등장하고, 송도와 영종 등 국제도시에는 트램이 달릴 예정입니다.

10년 뒤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인천시의 2단계 도시철도망 계획을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도심을 가로와 세로축으로 연결했던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에 이어, 3호선은 남쪽인 송도국제도시와 북쪽 검단신도시를 타원형으로 연결해 인천 도심을 순환하는 노선입니다.

인천 송도에서 검단까지 1시간 넘는 통행시간이 34분이나 크게 줄어들 예정입니다.

제물포르네상스사업과 함께 인천 서부와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인수/인천시 교통국장 : "서울 접근성뿐만 아니라, 인천 내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인천 개항장과 연안부두 등 옛 도심과 신도심의 거리감을 좁히는 순환선 계획에 시민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김경민/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 "구도심하고 신도심하고 가기 더 가까울 것 같고, 환승역도 많이 생길 거 아니에요. 그러면,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 송도와 영종국제도시, 부평-연안부두 등 3개 트램 노선도 발표했습니다.

송도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 2호선 논현 연장을 포함해 인천의 2단계 도시철도 노선은 모두 7개, 총길이 123km에 예산은 8조 6천억 원, 인천시는 시의회 승인을 거쳐 올해 2월 최종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 연말까지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관건은 얼마나 경제성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7개 2단계 노선 가운데 경제성이 검증된 노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2035년을 목표로 개통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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