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회장 “US스틸 인수불허 수용못해…미국 위법한 정치개입”
입력 2025.01.07 (10:16)
수정 2025.01.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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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위법한 정치 개입으로 심사가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불허 명령과 미국 정부 심사의 무효를 요구하는 불복 소송 등을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시모토 회장은 “본건은 당사 경영 전략상 매우 중요한 문제일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정부에도 매우 유익하다고 지금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사의 기술과 상품을 투입해 현재 미국에서 만들 수 없는 강재도 만들 수 있게 된다”며 “나아가 미국의 국가 안전보장 강화에도 이바지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미국에서의 사업 수행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성명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30일 이내에 인수 계획을 포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두 회사에 명령했습니다.
이에 일본제철은 전날 US스틸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과 인수 계획을 심사한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상대로 불허 명령 무효화와 재심사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불허 명령과 미국 정부 심사의 무효를 요구하는 불복 소송 등을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시모토 회장은 “본건은 당사 경영 전략상 매우 중요한 문제일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정부에도 매우 유익하다고 지금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사의 기술과 상품을 투입해 현재 미국에서 만들 수 없는 강재도 만들 수 있게 된다”며 “나아가 미국의 국가 안전보장 강화에도 이바지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미국에서의 사업 수행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성명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30일 이내에 인수 계획을 포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두 회사에 명령했습니다.
이에 일본제철은 전날 US스틸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과 인수 계획을 심사한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상대로 불허 명령 무효화와 재심사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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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제철 회장 “US스틸 인수불허 수용못해…미국 위법한 정치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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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7 10:16:02
- 수정2025-01-07 10:19:42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위법한 정치 개입으로 심사가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불허 명령과 미국 정부 심사의 무효를 요구하는 불복 소송 등을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시모토 회장은 “본건은 당사 경영 전략상 매우 중요한 문제일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정부에도 매우 유익하다고 지금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사의 기술과 상품을 투입해 현재 미국에서 만들 수 없는 강재도 만들 수 있게 된다”며 “나아가 미국의 국가 안전보장 강화에도 이바지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미국에서의 사업 수행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성명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30일 이내에 인수 계획을 포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두 회사에 명령했습니다.
이에 일본제철은 전날 US스틸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과 인수 계획을 심사한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상대로 불허 명령 무효화와 재심사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불허 명령과 미국 정부 심사의 무효를 요구하는 불복 소송 등을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시모토 회장은 “본건은 당사 경영 전략상 매우 중요한 문제일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정부에도 매우 유익하다고 지금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사의 기술과 상품을 투입해 현재 미국에서 만들 수 없는 강재도 만들 수 있게 된다”며 “나아가 미국의 국가 안전보장 강화에도 이바지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미국에서의 사업 수행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성명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30일 이내에 인수 계획을 포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두 회사에 명령했습니다.
이에 일본제철은 전날 US스틸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과 인수 계획을 심사한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상대로 불허 명령 무효화와 재심사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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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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