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한남동 관저 달려간 국민의힘 의원들 내란 공범 자임”
입력 2025.01.07 (11:23)
수정 2025.01.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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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관저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두고 야권은 내란 공범이라며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40여 명의 국회의원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고 한남동 관저로 달려갔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내란 공범을 자임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또 "심지어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유언비어를 확산시키며 국민을 모독하고 거짓 선동까지 일삼는다"며 "누가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다면 예외 없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길 수 있다면 국민이 분열되고 나라가 망해도 상관없다는 추악한 권력욕만 가득하다"며 "국민의힘은 당명에 '국민'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영장 집행을 저지하러 나간 의원들에 대한 규탄이 있을 것"이라며 "(관저에 간) 45인 의원 중에 강선영 의원과 박준태 의원 등은 내란 국조특위에 들어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장 집행 방해를 위해 갔다는 것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했습니다.
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수괴를 지키겠다며 한남동 관저로 몰려가고, 법원의 체포영장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며 "내란 동조 세력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내란에 동조하는 것 자체가 내란 공범이고, 합당한 처벌만이 답"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미 통합진보당에게 적용됐던 위헌 정당해산 조건을 넘어선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4당 초선 국회의원들은 오늘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의힘 내란 비호 44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손명수 의원은 "한남동에서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44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한다"면서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법치주의를 부정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는지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에 인간 방패가 되어 내란 세력을 비호하고 있다"며 "이러니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이라고 하는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 44인을 향해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40여 명의 국회의원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고 한남동 관저로 달려갔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내란 공범을 자임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또 "심지어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유언비어를 확산시키며 국민을 모독하고 거짓 선동까지 일삼는다"며 "누가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다면 예외 없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길 수 있다면 국민이 분열되고 나라가 망해도 상관없다는 추악한 권력욕만 가득하다"며 "국민의힘은 당명에 '국민'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영장 집행을 저지하러 나간 의원들에 대한 규탄이 있을 것"이라며 "(관저에 간) 45인 의원 중에 강선영 의원과 박준태 의원 등은 내란 국조특위에 들어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장 집행 방해를 위해 갔다는 것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했습니다.
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수괴를 지키겠다며 한남동 관저로 몰려가고, 법원의 체포영장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며 "내란 동조 세력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내란에 동조하는 것 자체가 내란 공범이고, 합당한 처벌만이 답"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미 통합진보당에게 적용됐던 위헌 정당해산 조건을 넘어선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4당 초선 국회의원들은 오늘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의힘 내란 비호 44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손명수 의원은 "한남동에서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44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한다"면서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법치주의를 부정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는지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에 인간 방패가 되어 내란 세력을 비호하고 있다"며 "이러니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이라고 하는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 44인을 향해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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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7 11:23:12
- 수정2025-01-07 14:59:00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관저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두고 야권은 내란 공범이라며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40여 명의 국회의원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고 한남동 관저로 달려갔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내란 공범을 자임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또 "심지어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유언비어를 확산시키며 국민을 모독하고 거짓 선동까지 일삼는다"며 "누가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다면 예외 없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길 수 있다면 국민이 분열되고 나라가 망해도 상관없다는 추악한 권력욕만 가득하다"며 "국민의힘은 당명에 '국민'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영장 집행을 저지하러 나간 의원들에 대한 규탄이 있을 것"이라며 "(관저에 간) 45인 의원 중에 강선영 의원과 박준태 의원 등은 내란 국조특위에 들어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장 집행 방해를 위해 갔다는 것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했습니다.
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수괴를 지키겠다며 한남동 관저로 몰려가고, 법원의 체포영장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며 "내란 동조 세력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내란에 동조하는 것 자체가 내란 공범이고, 합당한 처벌만이 답"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미 통합진보당에게 적용됐던 위헌 정당해산 조건을 넘어선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4당 초선 국회의원들은 오늘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의힘 내란 비호 44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손명수 의원은 "한남동에서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44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한다"면서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법치주의를 부정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는지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에 인간 방패가 되어 내란 세력을 비호하고 있다"며 "이러니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이라고 하는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 44인을 향해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40여 명의 국회의원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고 한남동 관저로 달려갔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내란 공범을 자임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또 "심지어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유언비어를 확산시키며 국민을 모독하고 거짓 선동까지 일삼는다"며 "누가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다면 예외 없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길 수 있다면 국민이 분열되고 나라가 망해도 상관없다는 추악한 권력욕만 가득하다"며 "국민의힘은 당명에 '국민'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영장 집행을 저지하러 나간 의원들에 대한 규탄이 있을 것"이라며 "(관저에 간) 45인 의원 중에 강선영 의원과 박준태 의원 등은 내란 국조특위에 들어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장 집행 방해를 위해 갔다는 것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했습니다.
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수괴를 지키겠다며 한남동 관저로 몰려가고, 법원의 체포영장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며 "내란 동조 세력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내란에 동조하는 것 자체가 내란 공범이고, 합당한 처벌만이 답"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미 통합진보당에게 적용됐던 위헌 정당해산 조건을 넘어선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4당 초선 국회의원들은 오늘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의힘 내란 비호 44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손명수 의원은 "한남동에서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44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한다"면서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법치주의를 부정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는지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에 인간 방패가 되어 내란 세력을 비호하고 있다"며 "이러니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이라고 하는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 44인을 향해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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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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