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817년 고지도 동해 수역 ‘한국만’ 표기

입력 2025.01.07 (14:35) 수정 2025.01.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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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년 영국의 지도 제작회사인 존 톰슨사가 만든 ‘세계 수로도’를 공개했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세계 주요 항로를 표시한 영국 고지도를 다음 달 28일까지 독도체험관에서 전시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 지도는 존 톰슨사가 출간한 ‘신 일반 지도첩’에 실린 것으로, 당시 조선의 국호를 ‘코리아’(Corea)로, 동해 수역은 ‘한국만’(Gulf of Corea), 또 대한해협은 ‘한국해협’(Str. of Corea)으로 표기했습니다.

또, 이 지도에는 동해를 지나가는 선이 그려져 있는데 프랑스 탐험가 라페루즈가 항해했던 궤적을 나타낸 것입니다.

라페루즈는 프랑스 해군 장교이자 탐험가로,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명령으로 1785년에서 1788년까지 세계 일주를 한 인물입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이런 표기는 동해 수역을 한국의 바다로 인식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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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7 14:35:41
    • 수정2025-01-07 14: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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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년 영국의 지도 제작회사인 존 톰슨사가 만든 ‘세계 수로도’를 공개했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세계 주요 항로를 표시한 영국 고지도를 다음 달 28일까지 독도체험관에서 전시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 지도는 존 톰슨사가 출간한 ‘신 일반 지도첩’에 실린 것으로, 당시 조선의 국호를 ‘코리아’(Corea)로, 동해 수역은 ‘한국만’(Gulf of Corea), 또 대한해협은 ‘한국해협’(Str. of Corea)으로 표기했습니다.

또, 이 지도에는 동해를 지나가는 선이 그려져 있는데 프랑스 탐험가 라페루즈가 항해했던 궤적을 나타낸 것입니다.

라페루즈는 프랑스 해군 장교이자 탐험가로,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명령으로 1785년에서 1788년까지 세계 일주를 한 인물입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이런 표기는 동해 수역을 한국의 바다로 인식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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