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안보실 1차장 “계엄 불가피 발언 명백한 허위…한미동맹 이간질”

입력 2025.01.07 (15:42) 수정 2025.01.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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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계엄 불가피 발언'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차장은 오늘(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계엄 선포 다음 날 아침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통화를 나눈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12월 3일 계엄이 선포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늦은 밤 골드버그 대사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은 바 있다"며 "이 통화에서 육성으로 방송된 대통령 담화문 이외에 관련 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으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 간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동영 의원이 언급한 내용은 날조된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한동안 김태효 제1차장이 골드버그 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허위 사실로 진실을 호도하더니, 거짓으로 판명 나자, 이제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면서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로 선전 선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차장은 이어 "이러한 가짜뉴스는 한미동맹을 이간질하는 행태로 즉각 중단해야 하며,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차장이 지난달 4일 오전 골드버그 대사와의 통화에서 '입법 독재로 한국의 사법 행정 시스템을 망가뜨린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서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강변을 되풀이했고, 골드버그 대사가 그 얘기를 듣고 '경악했다'는 언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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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7 15:42:29
    • 수정2025-01-07 18:27:57
    정치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계엄 불가피 발언'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차장은 오늘(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계엄 선포 다음 날 아침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통화를 나눈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12월 3일 계엄이 선포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늦은 밤 골드버그 대사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은 바 있다"며 "이 통화에서 육성으로 방송된 대통령 담화문 이외에 관련 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으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 간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동영 의원이 언급한 내용은 날조된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한동안 김태효 제1차장이 골드버그 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허위 사실로 진실을 호도하더니, 거짓으로 판명 나자, 이제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면서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로 선전 선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차장은 이어 "이러한 가짜뉴스는 한미동맹을 이간질하는 행태로 즉각 중단해야 하며,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차장이 지난달 4일 오전 골드버그 대사와의 통화에서 '입법 독재로 한국의 사법 행정 시스템을 망가뜨린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서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강변을 되풀이했고, 골드버그 대사가 그 얘기를 듣고 '경악했다'는 언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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