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일대.
갑작스런 폭설이 내리자 참가자들이 은박 담요를 몸에 둘렀는데요.
초콜릿 포장과 닮았다며 '인간 키세스'라는 별명이 붙고 외신에도 크게 보도됐습니다.
그런데 저 은박담요, 원래 정체가 뭘까요.
영어로는 스페이스 블랭킷.
1964년 나사가 우주 임무를 위해 개발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반사해 체온을 유지하는 원리로, 반짝이는 은색 표면이 구조 신호를 보내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캠핑용품 사이트에서 주로 판매하다가, 체온을 유지해 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한겨울 집회 필수 아이템이 된 건데요.
장당 330원부터 시작하는 금액으로, 판매 사이트에는 "시위할 때 옆 사람 나눠주니까 좋아했다", "한남동에 기부했다", "탄핵집회템으로 샀다" 등의 리뷰가 달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 담요, 진짜 따뜻할까요?
[집회 참가자]
"토요일, 일요일까지 재사용을 했는데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은박담요 한 장 있고 없고 차이가 굉장히 컸습니다. 저는 무릎담요를 먼저 덮고 은박담요를 한 겹 더 둘러서 이중 보온으로 추위를 견딜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 사이에선, 그냥 버리지 말고 서로 나눠주면서 재활용하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한 시위 참가자는 소셜미디어 X에 "버리지 말고, 집에 갈 때 옆 사람에게 쓰실 거냐고 물어봐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은색 담요가 화제가 된 지난 5일, 모 편의점에선 키세스 초콜릿 판매가 일주일 전보다 8.4% 늘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갑작스런 폭설이 내리자 참가자들이 은박 담요를 몸에 둘렀는데요.
초콜릿 포장과 닮았다며 '인간 키세스'라는 별명이 붙고 외신에도 크게 보도됐습니다.
그런데 저 은박담요, 원래 정체가 뭘까요.
영어로는 스페이스 블랭킷.
1964년 나사가 우주 임무를 위해 개발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반사해 체온을 유지하는 원리로, 반짝이는 은색 표면이 구조 신호를 보내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캠핑용품 사이트에서 주로 판매하다가, 체온을 유지해 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한겨울 집회 필수 아이템이 된 건데요.
장당 330원부터 시작하는 금액으로, 판매 사이트에는 "시위할 때 옆 사람 나눠주니까 좋아했다", "한남동에 기부했다", "탄핵집회템으로 샀다" 등의 리뷰가 달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 담요, 진짜 따뜻할까요?
[집회 참가자]
"토요일, 일요일까지 재사용을 했는데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은박담요 한 장 있고 없고 차이가 굉장히 컸습니다. 저는 무릎담요를 먼저 덮고 은박담요를 한 겹 더 둘러서 이중 보온으로 추위를 견딜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 사이에선, 그냥 버리지 말고 서로 나눠주면서 재활용하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한 시위 참가자는 소셜미디어 X에 "버리지 말고, 집에 갈 때 옆 사람에게 쓰실 거냐고 물어봐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은색 담요가 화제가 된 지난 5일, 모 편의점에선 키세스 초콜릿 판매가 일주일 전보다 8.4% 늘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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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인간 키세스’ 만든 ‘은박담요’ 뭐길래?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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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7 15:43:48
지난 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일대.
갑작스런 폭설이 내리자 참가자들이 은박 담요를 몸에 둘렀는데요.
초콜릿 포장과 닮았다며 '인간 키세스'라는 별명이 붙고 외신에도 크게 보도됐습니다.
그런데 저 은박담요, 원래 정체가 뭘까요.
영어로는 스페이스 블랭킷.
1964년 나사가 우주 임무를 위해 개발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반사해 체온을 유지하는 원리로, 반짝이는 은색 표면이 구조 신호를 보내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캠핑용품 사이트에서 주로 판매하다가, 체온을 유지해 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한겨울 집회 필수 아이템이 된 건데요.
장당 330원부터 시작하는 금액으로, 판매 사이트에는 "시위할 때 옆 사람 나눠주니까 좋아했다", "한남동에 기부했다", "탄핵집회템으로 샀다" 등의 리뷰가 달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 담요, 진짜 따뜻할까요?
[집회 참가자]
"토요일, 일요일까지 재사용을 했는데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은박담요 한 장 있고 없고 차이가 굉장히 컸습니다. 저는 무릎담요를 먼저 덮고 은박담요를 한 겹 더 둘러서 이중 보온으로 추위를 견딜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 사이에선, 그냥 버리지 말고 서로 나눠주면서 재활용하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한 시위 참가자는 소셜미디어 X에 "버리지 말고, 집에 갈 때 옆 사람에게 쓰실 거냐고 물어봐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은색 담요가 화제가 된 지난 5일, 모 편의점에선 키세스 초콜릿 판매가 일주일 전보다 8.4% 늘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갑작스런 폭설이 내리자 참가자들이 은박 담요를 몸에 둘렀는데요.
초콜릿 포장과 닮았다며 '인간 키세스'라는 별명이 붙고 외신에도 크게 보도됐습니다.
그런데 저 은박담요, 원래 정체가 뭘까요.
영어로는 스페이스 블랭킷.
1964년 나사가 우주 임무를 위해 개발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반사해 체온을 유지하는 원리로, 반짝이는 은색 표면이 구조 신호를 보내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캠핑용품 사이트에서 주로 판매하다가, 체온을 유지해 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한겨울 집회 필수 아이템이 된 건데요.
장당 330원부터 시작하는 금액으로, 판매 사이트에는 "시위할 때 옆 사람 나눠주니까 좋아했다", "한남동에 기부했다", "탄핵집회템으로 샀다" 등의 리뷰가 달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 담요, 진짜 따뜻할까요?
[집회 참가자]
"토요일, 일요일까지 재사용을 했는데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은박담요 한 장 있고 없고 차이가 굉장히 컸습니다. 저는 무릎담요를 먼저 덮고 은박담요를 한 겹 더 둘러서 이중 보온으로 추위를 견딜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 사이에선, 그냥 버리지 말고 서로 나눠주면서 재활용하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한 시위 참가자는 소셜미디어 X에 "버리지 말고, 집에 갈 때 옆 사람에게 쓰실 거냐고 물어봐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은색 담요가 화제가 된 지난 5일, 모 편의점에선 키세스 초콜릿 판매가 일주일 전보다 8.4% 늘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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