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설특보’ 모레까지 최대 30cm↑…습설 주의

입력 2025.01.07 (21:19) 수정 2025.01.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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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전북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모레(9일)까지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한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눈이 꽤 쌓였는데 현재 기상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전북 정읍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엔 오늘(7일)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요.

오후 한때 거셌던 눈발은 밤이 되면서 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바람을 타고 유입돼 점차 내륙으로 눈오는 곳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현재 14개 시군 전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서해안에 접한 부안과 고창엔 대설경보가 나머지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대설주의보는 광주광역시와 담양, 장성 등 전남 일부, 충남 보령, 서천에도 내려졌습니다.

오후 8시 기준으로 눈은 전북 부안 줄포에 11.6㎝ 로 가장 많이 내렸고 이어 고창 10.3㎝, 순창 복흥 7.1㎝ 순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8일) 새벽 사이엔 시간당 3㎝ 안팎,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진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집중될 거로 보이는데요.

예상 적설량은 모레까지 10~20㎝, 저희가 나와 있는 정읍을 비롯해 순창 등 남부 내륙과 서해안엔 30㎝ 넘는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이번 눈은 서해를 건너며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 즉 습설입니다.

쌓이면 노후된 건물이나 축대, 비닐하우스 등이 붕괴될 우려가 커 미리 확인하고 점검하는 등 사고 예방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정읍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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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대설특보’ 모레까지 최대 30cm↑…습설 주의
    • 입력 2025-01-07 21:19:07
    • 수정2025-01-07 22:03:16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전북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모레(9일)까지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한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눈이 꽤 쌓였는데 현재 기상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전북 정읍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엔 오늘(7일)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요.

오후 한때 거셌던 눈발은 밤이 되면서 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바람을 타고 유입돼 점차 내륙으로 눈오는 곳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현재 14개 시군 전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서해안에 접한 부안과 고창엔 대설경보가 나머지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대설주의보는 광주광역시와 담양, 장성 등 전남 일부, 충남 보령, 서천에도 내려졌습니다.

오후 8시 기준으로 눈은 전북 부안 줄포에 11.6㎝ 로 가장 많이 내렸고 이어 고창 10.3㎝, 순창 복흥 7.1㎝ 순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8일) 새벽 사이엔 시간당 3㎝ 안팎,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진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집중될 거로 보이는데요.

예상 적설량은 모레까지 10~20㎝, 저희가 나와 있는 정읍을 비롯해 순창 등 남부 내륙과 서해안엔 30㎝ 넘는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이번 눈은 서해를 건너며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 즉 습설입니다.

쌓이면 노후된 건물이나 축대, 비닐하우스 등이 붕괴될 우려가 커 미리 확인하고 점검하는 등 사고 예방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정읍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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