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AI칩 황제’…“‘로봇의 챗GPT 순간’이 오고 있다”

입력 2025.01.07 (21:32) 수정 2025.01.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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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이제 몇 시간 뒤 개막합니다.

AI칩의 절대강자죠.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에서 '로봇의 챗GPT 순간이 오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로봇 분야에 어떤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현지에서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 차림의 젠슨 황 옆으로 십여 대의 로봇이 한꺼번에 등장합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제 친구들입니다."]

젠슨 황은 '로봇의 챗GPT 순간이 오고 있다'는 한마디로 자신이 생각한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를 설명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일반 로봇 공학의 '챗GPT' 순간이 곧 다가옵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는 매우 빠른 발전을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온라인 등 가상환경을 무대로 해온 AI를 로봇, 자율주행 등 실제 물리적 세계로 끄집어내겠단 건데, 이를 위한 새로운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AI 모델은 시간과 돈이 많이 들지만, '코스모스'를 사용하면 로봇과 자율주행차 개발 등에 드는 작업 처리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이 물리적 AI를 통해 결과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방 산업' 작업이 많이 있습니다."]

미래형 자율주행차의 모습 등도 공개했는데 AI 기술의 궁극적 목표를 물리적 실체를 갖춘 산업군으로 보고 이 역시 선점하겠단 의지를 드러낸 거로 보입니다.

관객들 앞에선 고대역폭메모리(HBM) 수백 개가 탑재된 블랙웰 기반 신규 플랫폼 장비를 들고 유쾌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기조연설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로 이곳은 보시는 것과 같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데니스 파레사/건물 보안 담당자 : "제가 여기서 10년 동안 일했는데, 제 인생에서 이렇게 긴 줄을 본 적이 없어요. 오늘 누군가가 신을 만나러 여기에 온 것 같네요."]

AI 거대기업들이 인공지능 혁신 기술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가전과 일상을 아우른 AI 홈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유리/영상출처:유튜브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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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AI칩 황제’…“‘로봇의 챗GPT 순간’이 오고 있다”
    • 입력 2025-01-07 21:32:13
    • 수정2025-01-08 07:52:04
    뉴스 9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이제 몇 시간 뒤 개막합니다.

AI칩의 절대강자죠.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에서 '로봇의 챗GPT 순간이 오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로봇 분야에 어떤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현지에서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 차림의 젠슨 황 옆으로 십여 대의 로봇이 한꺼번에 등장합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제 친구들입니다."]

젠슨 황은 '로봇의 챗GPT 순간이 오고 있다'는 한마디로 자신이 생각한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를 설명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일반 로봇 공학의 '챗GPT' 순간이 곧 다가옵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는 매우 빠른 발전을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온라인 등 가상환경을 무대로 해온 AI를 로봇, 자율주행 등 실제 물리적 세계로 끄집어내겠단 건데, 이를 위한 새로운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AI 모델은 시간과 돈이 많이 들지만, '코스모스'를 사용하면 로봇과 자율주행차 개발 등에 드는 작업 처리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이 물리적 AI를 통해 결과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방 산업' 작업이 많이 있습니다."]

미래형 자율주행차의 모습 등도 공개했는데 AI 기술의 궁극적 목표를 물리적 실체를 갖춘 산업군으로 보고 이 역시 선점하겠단 의지를 드러낸 거로 보입니다.

관객들 앞에선 고대역폭메모리(HBM) 수백 개가 탑재된 블랙웰 기반 신규 플랫폼 장비를 들고 유쾌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기조연설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로 이곳은 보시는 것과 같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데니스 파레사/건물 보안 담당자 : "제가 여기서 10년 동안 일했는데, 제 인생에서 이렇게 긴 줄을 본 적이 없어요. 오늘 누군가가 신을 만나러 여기에 온 것 같네요."]

AI 거대기업들이 인공지능 혁신 기술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가전과 일상을 아우른 AI 홈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유리/영상출처:유튜브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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