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K] 오예진 금빛 총성…“희망 선사! 이제 시작!”

입력 2025.01.07 (21:45) 수정 2025.01.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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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여름 사격 오예진 선수의 올림픽 개인종목 첫 금메달 획득은 제주 사회에 큰 감동을 줬죠.

올림픽 금메달이 선사한 변화와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보시죠.

고진현,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중계방송 해설/지난해 7월 28일 : "여자 10미터 공기권총에서는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최초입니다!"]

[오예진/사격 금메달리스트 : "격발 순간에 총구가 가만히 있어서 '아, 됐다' 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양서윤/제주여상 사격부 2학년/지난해 7월29일 : "저는 금메달 딸 줄 알았는데 진짜 따서 멋있었던 것 같아요."]

[홍영옥/국가대표팀 코치/지난해 8월2일 : "무조건 해야겠다는, 미쳐야겠다는 이 정신 하나로 와서 오늘 이렇게 영광이 저에게 주어졌는데요. 도민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시고,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유정심/울산 스포츠과학고 운동부 지도자/지난해 7월 29일 : "(제주고 사격장이) 너무 시설도 안 좋고 고장도 나고 하니까 (전지훈련을) 체력 위주로 하거든요. 제주도에도 손실이죠."]

[강지예/제주여상 사격부 주장/지난해 8월 27일 : "(25미터 화약 권총 사격장이 없어서) 반동도 느낄 수 없고 실탄이 나가는 것도 느낄 수 없고 총도 다르다 보니까 총의 무게도 달라서 스윙할 때 너무 차이가 커서 연습해도 좀 어려운 게 많아요."]

[양문선·유시윤/제주동여중 사격부 : "금메달 따는 모습 보고 너무 멋있어서 처음 사격을 시작하게 됐어요."]

[오영훈/도지사/지난해 10월17일 : "평화대공원 부지를 활용해서 10미터 20미터 50미터 사격장을 종합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이 논의를 마무리하고 국비 절충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조진숙/제주도체육회 전임 지도자/지난해 10월 15일 : "강원도 내에서 온 지도자들도 그 숙소를 활용하게 할 수 있도록 하니까 제주도도 그런 숙소 지원 같은 게 제일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인엽/교수/제주대 스포츠과학과 : "스포츠 쪽에다 투자하는 것들이 물론 처음에는 현실적으로 좀 부담스럽고 어려운 부분들도 있겠지만 결국엔 미래를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예진/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사격뿐만 아니고 모든 제주도 스포츠인들에게 많은 힘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넘어 인류의 화합과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

제주는 학교 체육을 통해 성장한 선수와 코치로부터 올림픽 금메달이란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지는 이제 우리의 몫이 됐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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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K] 오예진 금빛 총성…“희망 선사! 이제 시작!”
    • 입력 2025-01-07 21:45:38
    • 수정2025-01-07 22:09:07
    뉴스9(제주)
[앵커]

지난해 여름 사격 오예진 선수의 올림픽 개인종목 첫 금메달 획득은 제주 사회에 큰 감동을 줬죠.

올림픽 금메달이 선사한 변화와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보시죠.

고진현,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중계방송 해설/지난해 7월 28일 : "여자 10미터 공기권총에서는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최초입니다!"]

[오예진/사격 금메달리스트 : "격발 순간에 총구가 가만히 있어서 '아, 됐다' 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양서윤/제주여상 사격부 2학년/지난해 7월29일 : "저는 금메달 딸 줄 알았는데 진짜 따서 멋있었던 것 같아요."]

[홍영옥/국가대표팀 코치/지난해 8월2일 : "무조건 해야겠다는, 미쳐야겠다는 이 정신 하나로 와서 오늘 이렇게 영광이 저에게 주어졌는데요. 도민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시고,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유정심/울산 스포츠과학고 운동부 지도자/지난해 7월 29일 : "(제주고 사격장이) 너무 시설도 안 좋고 고장도 나고 하니까 (전지훈련을) 체력 위주로 하거든요. 제주도에도 손실이죠."]

[강지예/제주여상 사격부 주장/지난해 8월 27일 : "(25미터 화약 권총 사격장이 없어서) 반동도 느낄 수 없고 실탄이 나가는 것도 느낄 수 없고 총도 다르다 보니까 총의 무게도 달라서 스윙할 때 너무 차이가 커서 연습해도 좀 어려운 게 많아요."]

[양문선·유시윤/제주동여중 사격부 : "금메달 따는 모습 보고 너무 멋있어서 처음 사격을 시작하게 됐어요."]

[오영훈/도지사/지난해 10월17일 : "평화대공원 부지를 활용해서 10미터 20미터 50미터 사격장을 종합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이 논의를 마무리하고 국비 절충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조진숙/제주도체육회 전임 지도자/지난해 10월 15일 : "강원도 내에서 온 지도자들도 그 숙소를 활용하게 할 수 있도록 하니까 제주도도 그런 숙소 지원 같은 게 제일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인엽/교수/제주대 스포츠과학과 : "스포츠 쪽에다 투자하는 것들이 물론 처음에는 현실적으로 좀 부담스럽고 어려운 부분들도 있겠지만 결국엔 미래를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예진/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사격뿐만 아니고 모든 제주도 스포츠인들에게 많은 힘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넘어 인류의 화합과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

제주는 학교 체육을 통해 성장한 선수와 코치로부터 올림픽 금메달이란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지는 이제 우리의 몫이 됐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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