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만에 6배 이상 급증…“독감 접종 서둘러야”
입력 2025.01.07 (23:14)
수정 2025.01.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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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인플루엔자 즉 독감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어린이와 65살 이상 고령자의 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보건 당국은 빠른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십여 명의 환자들이 마스크를 낀 채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래환자 : "몸살기가 오고, 약간 춥고 오한 같은 것도 있고...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고 기침하고... (접종은?) 독감 접종은 안 했어요."]
최근 울산의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울산의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수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셋째 주까지 한 자릿수 안팎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다가 12월 넷째 주에 72.6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주보다 6배 이상 급증한 겁니다.
증가세가 전국 평균 보다 유난히 가파릅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 기준 전국적으로 의사환자 수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울산의 경우 65살 이상 고령자와 어린이의 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번 겨울 울산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임신부는 6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어린이와 65살 이상은 전국 중·하위 수준입니다.
특히 65살 이상은 코로나19 접종률도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동반 접종이 시급합니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면 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며 빠른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미향/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미접종자들은 지금이라도 빨리 가까운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겠고, 특히 고령 환자들은 코로나19가 같이 걸릴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함께 동시 접종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병·의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울산의 인플루엔자 즉 독감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어린이와 65살 이상 고령자의 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보건 당국은 빠른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십여 명의 환자들이 마스크를 낀 채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래환자 : "몸살기가 오고, 약간 춥고 오한 같은 것도 있고...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고 기침하고... (접종은?) 독감 접종은 안 했어요."]
최근 울산의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울산의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수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셋째 주까지 한 자릿수 안팎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다가 12월 넷째 주에 72.6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주보다 6배 이상 급증한 겁니다.
증가세가 전국 평균 보다 유난히 가파릅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 기준 전국적으로 의사환자 수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울산의 경우 65살 이상 고령자와 어린이의 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번 겨울 울산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임신부는 6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어린이와 65살 이상은 전국 중·하위 수준입니다.
특히 65살 이상은 코로나19 접종률도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동반 접종이 시급합니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면 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며 빠른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미향/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미접종자들은 지금이라도 빨리 가까운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겠고, 특히 고령 환자들은 코로나19가 같이 걸릴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함께 동시 접종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병·의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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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만에 6배 이상 급증…“독감 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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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7 23:14:41
- 수정2025-01-07 23:52:03
[앵커]
울산의 인플루엔자 즉 독감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어린이와 65살 이상 고령자의 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보건 당국은 빠른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십여 명의 환자들이 마스크를 낀 채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래환자 : "몸살기가 오고, 약간 춥고 오한 같은 것도 있고...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고 기침하고... (접종은?) 독감 접종은 안 했어요."]
최근 울산의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울산의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수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셋째 주까지 한 자릿수 안팎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다가 12월 넷째 주에 72.6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주보다 6배 이상 급증한 겁니다.
증가세가 전국 평균 보다 유난히 가파릅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 기준 전국적으로 의사환자 수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울산의 경우 65살 이상 고령자와 어린이의 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번 겨울 울산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임신부는 6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어린이와 65살 이상은 전국 중·하위 수준입니다.
특히 65살 이상은 코로나19 접종률도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동반 접종이 시급합니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면 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며 빠른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미향/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미접종자들은 지금이라도 빨리 가까운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겠고, 특히 고령 환자들은 코로나19가 같이 걸릴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함께 동시 접종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병·의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울산의 인플루엔자 즉 독감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어린이와 65살 이상 고령자의 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보건 당국은 빠른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십여 명의 환자들이 마스크를 낀 채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래환자 : "몸살기가 오고, 약간 춥고 오한 같은 것도 있고...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고 기침하고... (접종은?) 독감 접종은 안 했어요."]
최근 울산의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울산의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수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셋째 주까지 한 자릿수 안팎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다가 12월 넷째 주에 72.6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주보다 6배 이상 급증한 겁니다.
증가세가 전국 평균 보다 유난히 가파릅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 기준 전국적으로 의사환자 수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울산의 경우 65살 이상 고령자와 어린이의 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번 겨울 울산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임신부는 6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어린이와 65살 이상은 전국 중·하위 수준입니다.
특히 65살 이상은 코로나19 접종률도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동반 접종이 시급합니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면 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며 빠른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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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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