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대통령, 군사작전 암시 트럼프 운하 환수 위협에 ‘무대응’
입력 2025.01.08 (07:12)
수정 2025.01.0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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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 통제권을 놓고 군사력 동원 가능성까지 암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파나마 대통령은 ‘일단 무대응’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현지 시각 7일 파나마운하 환수와 관련한 트럼프의 군사력 사용 옵션 언급에 “(트럼프가) 20일에 미국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라에스트레야데파나마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국제법에 따라 파나마 영토 주권에 대한 분쟁 여지가 없다는 판단이 배경에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물리노 대통령은 기자회견과 파나마 운하 이양 25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아무도 파나마에 운하를 선물로 준 적이 없다”, “우리가 우리 영토를 돈 주고 산 것도 아니다”, “1㎡도 내줄 수 없다”, “반환 요구는 역사적 무지에서 나온다”는 등으로 트럼프의 위협적 발언에 공세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국제사법재판소에 미국을 제소하겠다고도 역설했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7일 대선 승리 후 두 번째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나마운하(문제)는 현재 그들(파나마 측)과 논의하고 있다”며 “그들(파나마 정부)은 협정의 모든 면을 위반했고, 도덕적으로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운하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가 미국의 경제 안보와 국가안보 등에서 중요하다”고 밝힌 뒤 “나는 그것(경제 또는 군사적 강압 수단 사용 배제)을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확보 과정에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나마 주재 미국 대사관 엑스 캡처]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현지 시각 7일 파나마운하 환수와 관련한 트럼프의 군사력 사용 옵션 언급에 “(트럼프가) 20일에 미국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라에스트레야데파나마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국제법에 따라 파나마 영토 주권에 대한 분쟁 여지가 없다는 판단이 배경에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물리노 대통령은 기자회견과 파나마 운하 이양 25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아무도 파나마에 운하를 선물로 준 적이 없다”, “우리가 우리 영토를 돈 주고 산 것도 아니다”, “1㎡도 내줄 수 없다”, “반환 요구는 역사적 무지에서 나온다”는 등으로 트럼프의 위협적 발언에 공세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국제사법재판소에 미국을 제소하겠다고도 역설했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7일 대선 승리 후 두 번째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나마운하(문제)는 현재 그들(파나마 측)과 논의하고 있다”며 “그들(파나마 정부)은 협정의 모든 면을 위반했고, 도덕적으로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운하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가 미국의 경제 안보와 국가안보 등에서 중요하다”고 밝힌 뒤 “나는 그것(경제 또는 군사적 강압 수단 사용 배제)을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확보 과정에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나마 주재 미국 대사관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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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마 대통령, 군사작전 암시 트럼프 운하 환수 위협에 ‘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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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8 07:18:47
파나마운하 통제권을 놓고 군사력 동원 가능성까지 암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파나마 대통령은 ‘일단 무대응’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현지 시각 7일 파나마운하 환수와 관련한 트럼프의 군사력 사용 옵션 언급에 “(트럼프가) 20일에 미국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라에스트레야데파나마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국제법에 따라 파나마 영토 주권에 대한 분쟁 여지가 없다는 판단이 배경에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물리노 대통령은 기자회견과 파나마 운하 이양 25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아무도 파나마에 운하를 선물로 준 적이 없다”, “우리가 우리 영토를 돈 주고 산 것도 아니다”, “1㎡도 내줄 수 없다”, “반환 요구는 역사적 무지에서 나온다”는 등으로 트럼프의 위협적 발언에 공세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국제사법재판소에 미국을 제소하겠다고도 역설했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7일 대선 승리 후 두 번째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나마운하(문제)는 현재 그들(파나마 측)과 논의하고 있다”며 “그들(파나마 정부)은 협정의 모든 면을 위반했고, 도덕적으로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운하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가 미국의 경제 안보와 국가안보 등에서 중요하다”고 밝힌 뒤 “나는 그것(경제 또는 군사적 강압 수단 사용 배제)을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확보 과정에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나마 주재 미국 대사관 엑스 캡처]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현지 시각 7일 파나마운하 환수와 관련한 트럼프의 군사력 사용 옵션 언급에 “(트럼프가) 20일에 미국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라에스트레야데파나마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국제법에 따라 파나마 영토 주권에 대한 분쟁 여지가 없다는 판단이 배경에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물리노 대통령은 기자회견과 파나마 운하 이양 25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아무도 파나마에 운하를 선물로 준 적이 없다”, “우리가 우리 영토를 돈 주고 산 것도 아니다”, “1㎡도 내줄 수 없다”, “반환 요구는 역사적 무지에서 나온다”는 등으로 트럼프의 위협적 발언에 공세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국제사법재판소에 미국을 제소하겠다고도 역설했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7일 대선 승리 후 두 번째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나마운하(문제)는 현재 그들(파나마 측)과 논의하고 있다”며 “그들(파나마 정부)은 협정의 모든 면을 위반했고, 도덕적으로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운하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가 미국의 경제 안보와 국가안보 등에서 중요하다”고 밝힌 뒤 “나는 그것(경제 또는 군사적 강압 수단 사용 배제)을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확보 과정에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나마 주재 미국 대사관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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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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