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쿠르스크서 “정밀 타격”…트럼프 “6개월 내 협상”
입력 2025.01.08 (09:44)
수정 2025.01.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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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속봅니다.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이번엔 러시아군 지휘소를 정밀 타격했습니다.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를 격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을 앞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6개월 내 협상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남동쪽 러시아군 지휘소를 겨냥해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현지 시각 7일 주장했습니다.
이날 공격에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총참모부는 지난 하루 동안 쿠르스크에서 94건의 충돌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점령 중인 수드자에서 북동쪽으로 진격했다고 분석했는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막아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수드자 등 6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진입해 영토 일부를 점령 중인 곳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완전한 수복을 공언했습니다.
때문에 협상 국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활을 건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포병부대 사령관 : "다른 모든 군인과 마찬가지로 저도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많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큰 영향력과 정치적 압력을 행사할 수 있으니까요."]
한편,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안에 평화 협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기간,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상황이 복잡해졌다며 한발 물러선 것입니다.
협상안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가입에 반발하는 러시아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승구
우크라이나 전쟁 속봅니다.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이번엔 러시아군 지휘소를 정밀 타격했습니다.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를 격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을 앞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6개월 내 협상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남동쪽 러시아군 지휘소를 겨냥해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현지 시각 7일 주장했습니다.
이날 공격에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총참모부는 지난 하루 동안 쿠르스크에서 94건의 충돌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점령 중인 수드자에서 북동쪽으로 진격했다고 분석했는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막아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수드자 등 6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진입해 영토 일부를 점령 중인 곳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완전한 수복을 공언했습니다.
때문에 협상 국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활을 건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포병부대 사령관 : "다른 모든 군인과 마찬가지로 저도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많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큰 영향력과 정치적 압력을 행사할 수 있으니까요."]
한편,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안에 평화 협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기간,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상황이 복잡해졌다며 한발 물러선 것입니다.
협상안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가입에 반발하는 러시아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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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러 쿠르스크서 “정밀 타격”…트럼프 “6개월 내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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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8 09:44:00
- 수정2025-01-08 09:52:02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속봅니다.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이번엔 러시아군 지휘소를 정밀 타격했습니다.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를 격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을 앞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6개월 내 협상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남동쪽 러시아군 지휘소를 겨냥해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현지 시각 7일 주장했습니다.
이날 공격에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총참모부는 지난 하루 동안 쿠르스크에서 94건의 충돌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점령 중인 수드자에서 북동쪽으로 진격했다고 분석했는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막아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수드자 등 6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진입해 영토 일부를 점령 중인 곳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완전한 수복을 공언했습니다.
때문에 협상 국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활을 건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포병부대 사령관 : "다른 모든 군인과 마찬가지로 저도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많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큰 영향력과 정치적 압력을 행사할 수 있으니까요."]
한편,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안에 평화 협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기간,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상황이 복잡해졌다며 한발 물러선 것입니다.
협상안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가입에 반발하는 러시아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승구
우크라이나 전쟁 속봅니다.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이번엔 러시아군 지휘소를 정밀 타격했습니다.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를 격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을 앞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6개월 내 협상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남동쪽 러시아군 지휘소를 겨냥해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현지 시각 7일 주장했습니다.
이날 공격에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총참모부는 지난 하루 동안 쿠르스크에서 94건의 충돌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점령 중인 수드자에서 북동쪽으로 진격했다고 분석했는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막아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수드자 등 6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진입해 영토 일부를 점령 중인 곳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완전한 수복을 공언했습니다.
때문에 협상 국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활을 건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포병부대 사령관 : "다른 모든 군인과 마찬가지로 저도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많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큰 영향력과 정치적 압력을 행사할 수 있으니까요."]
한편,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안에 평화 협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기간,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상황이 복잡해졌다며 한발 물러선 것입니다.
협상안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가입에 반발하는 러시아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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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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