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양 테마파크 폐쇄 결정에 방문객들 아쉬움

입력 2025.01.08 (12:46) 수정 2025.01.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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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지중해 도시 앙티브에 있는 유럽 최초의 해양 동물 테마파크 마린랜드….

150여 종, 4천여 마리 해양 동물들이 있던 이 곳이 이번 달 완전히 문을 닫습니다.

2021년 해양 포유류가 등장하는 쇼를 금지하기로 한 프랑스 법률에 따른 결정입니다.

이곳 최고의 스타였던 범고래와 돌고래들이 펼치는 마지막 쇼를 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급증했는데요.

50여 년 역사의 마린랜드 최종 폐쇄 소식에 아쉽다는 반응들입니다.

[리스토르셀리/방문객 : "향수와 서글픔을 느끼고요. 이 동물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또 마린랜드 직원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걱정됩니다."]

특히 이곳에서 사육 상태로 태어나 훈련을 받던 마지막 남은 범고래 두 마리는 야생이 불가능한데요.

동물 보호 단체 측에서는 테마파크를 떠나게 된 범고래들을 위해 바다에 보호 구역을 조성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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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8 12:46:49
    • 수정2025-01-08 12:53:26
    뉴스 12
프랑스 남부 지중해 도시 앙티브에 있는 유럽 최초의 해양 동물 테마파크 마린랜드….

150여 종, 4천여 마리 해양 동물들이 있던 이 곳이 이번 달 완전히 문을 닫습니다.

2021년 해양 포유류가 등장하는 쇼를 금지하기로 한 프랑스 법률에 따른 결정입니다.

이곳 최고의 스타였던 범고래와 돌고래들이 펼치는 마지막 쇼를 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급증했는데요.

50여 년 역사의 마린랜드 최종 폐쇄 소식에 아쉽다는 반응들입니다.

[리스토르셀리/방문객 : "향수와 서글픔을 느끼고요. 이 동물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또 마린랜드 직원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걱정됩니다."]

특히 이곳에서 사육 상태로 태어나 훈련을 받던 마지막 남은 범고래 두 마리는 야생이 불가능한데요.

동물 보호 단체 측에서는 테마파크를 떠나게 된 범고래들을 위해 바다에 보호 구역을 조성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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