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정훈 전 수사단장 판결 환영…외압 몸통 밝혀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1심 무죄 판결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9일) 오전 박 전 단장의 선고 결과가 나온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면서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 대한 법원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 정권은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항명했다”면서 “사법 정의를 조롱하고 군에 대한 신뢰를 바닥까지 추락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고 결국 승리한다”며 “민주당은 채 해병의 죽음에 얽힌 내막과 외압의 몸통을 밝혀내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진실의 승리…수사 외압 진상 규명해야”

민주당은 진실이 승리한 것이라며, 채 상병 수사 외압의 진상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제 진실을 제대로 밝혀낼 차례”라면서 “수사 외압의 몸통, 격노와 외압의 몸통, 내란 수괴 윤석열이 수사에 어떻게 개입했고 무엇을 지시했는지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통해서, 특검을 반드시 관철해서 내란 수괴가 어떻게 한 사병의 죽음을 묻어버리려 했고, 한 군인의 삶을 파괴했는지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지역 군사법원은 오늘 채 상병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서 상관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