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불능 확산일로 LA 산불…“세상의 종말 온 듯”
입력 2025.01.09 (15:16)
수정 2025.01.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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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산불 7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최대 시속 160km의 강풍을 타고 주택가로 번져나가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10만 명이 넘게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삽시간에 집 한 채를 집어삼킵니다.
허리케인급 강풍을 타고 번진 불은 인근 주택가와 시내까지 모조리 불태웠습니다.
소방관들이 필사의 노력을 다해보지만 바람의 힘을 등에 업은 화마의 기세는 더욱 거세집니다.
[네이선 호치먼/LA 카운티 주민 : "종말이 온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평생을 살았는데 이런 재난은 처음 봅니다. 말 그대로 집이 한 채씩 사라져 48시간 만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위성사진으로도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하루 새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을 태웠는데, 현재는 7개의 산불이 동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고 다수의 중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탔고 만 5천 채가 위험한 상황입니다.
[빅터 고르도/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시장 : "지금까지 1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강제 대피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입니다. 그리고 주민 10만 명이 대피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당국은 LA의 대표적 명소인 할리우드 지역 등을 포함해 산불 확산 지역 내 주민 15만여 명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17일 예정이던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도 연기되는 등 할리우드 시상식 등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잦아들지 않아 현재까지 전혀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산불 7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최대 시속 160km의 강풍을 타고 주택가로 번져나가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10만 명이 넘게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삽시간에 집 한 채를 집어삼킵니다.
허리케인급 강풍을 타고 번진 불은 인근 주택가와 시내까지 모조리 불태웠습니다.
소방관들이 필사의 노력을 다해보지만 바람의 힘을 등에 업은 화마의 기세는 더욱 거세집니다.
[네이선 호치먼/LA 카운티 주민 : "종말이 온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평생을 살았는데 이런 재난은 처음 봅니다. 말 그대로 집이 한 채씩 사라져 48시간 만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위성사진으로도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하루 새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을 태웠는데, 현재는 7개의 산불이 동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고 다수의 중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탔고 만 5천 채가 위험한 상황입니다.
[빅터 고르도/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시장 : "지금까지 1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강제 대피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입니다. 그리고 주민 10만 명이 대피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당국은 LA의 대표적 명소인 할리우드 지역 등을 포함해 산불 확산 지역 내 주민 15만여 명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17일 예정이던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도 연기되는 등 할리우드 시상식 등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잦아들지 않아 현재까지 전혀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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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9 15: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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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산불 7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최대 시속 160km의 강풍을 타고 주택가로 번져나가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10만 명이 넘게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삽시간에 집 한 채를 집어삼킵니다.
허리케인급 강풍을 타고 번진 불은 인근 주택가와 시내까지 모조리 불태웠습니다.
소방관들이 필사의 노력을 다해보지만 바람의 힘을 등에 업은 화마의 기세는 더욱 거세집니다.
[네이선 호치먼/LA 카운티 주민 : "종말이 온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평생을 살았는데 이런 재난은 처음 봅니다. 말 그대로 집이 한 채씩 사라져 48시간 만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위성사진으로도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하루 새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을 태웠는데, 현재는 7개의 산불이 동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고 다수의 중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탔고 만 5천 채가 위험한 상황입니다.
[빅터 고르도/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시장 : "지금까지 1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강제 대피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입니다. 그리고 주민 10만 명이 대피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당국은 LA의 대표적 명소인 할리우드 지역 등을 포함해 산불 확산 지역 내 주민 15만여 명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17일 예정이던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도 연기되는 등 할리우드 시상식 등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잦아들지 않아 현재까지 전혀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산불 7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최대 시속 160km의 강풍을 타고 주택가로 번져나가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10만 명이 넘게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삽시간에 집 한 채를 집어삼킵니다.
허리케인급 강풍을 타고 번진 불은 인근 주택가와 시내까지 모조리 불태웠습니다.
소방관들이 필사의 노력을 다해보지만 바람의 힘을 등에 업은 화마의 기세는 더욱 거세집니다.
[네이선 호치먼/LA 카운티 주민 : "종말이 온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평생을 살았는데 이런 재난은 처음 봅니다. 말 그대로 집이 한 채씩 사라져 48시간 만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위성사진으로도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하루 새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을 태웠는데, 현재는 7개의 산불이 동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고 다수의 중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탔고 만 5천 채가 위험한 상황입니다.
[빅터 고르도/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시장 : "지금까지 1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강제 대피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입니다. 그리고 주민 10만 명이 대피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당국은 LA의 대표적 명소인 할리우드 지역 등을 포함해 산불 확산 지역 내 주민 15만여 명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17일 예정이던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도 연기되는 등 할리우드 시상식 등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잦아들지 않아 현재까지 전혀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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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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